사랑의 기다림 ~우포의 자운영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21. 5. 5. 23:54
우포의 자운영 군락지.. 몇년만에 찿아왔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금씩 시들고 있는 중.. 자운영 슬픈 전설처럼 애처로워 보인다. 옛날 어느 산골에 농부 부부와 함께 딸 "자운영"이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성인이 된 그녀는 어느 날 길을 가던 왕과 마주치게 되었고, 서로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 약속과는 달리, 궁에서의 극심한 반대로 사랑을 이어가기 힘들어졌고, 기다림의 나날은 길어져만 갔습니다. 결국 그녀는 사랑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죽고 말았고, 그 자리에 예쁜 꽃이 피어났습니다. 이후 그 꽃은 그녀의 이름을 따 '자운영'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