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5. 4. 7. 23:36

분홍분홍 벚꽃 커튼이 드리워져더욱더 아름다운 영산 연지못의 아침은 황홀함 그 자체..    물위에 비친 반영도 분홍이고하늘을 올려보아도 분홍분홍하다.   분홍이 햇살을 받으니 황금같고초록도 황금색으로 변하는 마술같은 시간이다.     꽃속에 묻히고 싶다향기가 온 천지를 물들이는지마음속엔 꽃 냄새로 물들어간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5. 4. 7. 13:18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다.이렇게 아름다운 봄 빛이 또 있을까..    화려한 봄빛이 늘어진 수양버들 가지 사이로 스며들때멀리서 노란 개나리와 연둣빛 나뭇잎도반짝이는 그림같은 연지못을 떠나고 싶지 않다.   연둣빛인지노란빛인지화사한 연분홍 벚꽃과빨간 드레스~~~       요런 분위기 너무좋아연지못을 맴돌아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5. 4. 2. 15:06

부산 남구 해맞이 공원에바다를 배경으로 고운 햇살을 듬뿍받아 빛나는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일출과 함께 수선화를 담고싶었는데아쉽게도 해가 떠 오른후 도착했네..    그래도 빛나는 윤슬과 함께 반짝이는 수선화를 보니 아쉬운 마음도 잠시..오늘아침도 박무가 심해 화사한 바다는 아니지만바다를 바라보면 나란히 피어있는 꽃들이 유난히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꽃말이 어울리는듯하다.     햇살을 받아 노랗게 물들어가는 꽃들이 바라보면 봄날 사랑스러운 사람과의 만남처럼 설레이는 순간이 생각난다..     오륙도 수선화는 3월 중순부터 피어나3월말이되면 절정을 이룬다.지금 가장 아름다운때...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5. 3. 30. 22:42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는 시간.홍매화의 붉은빛은 보석처럼 빛나고잠깐의 눈이지만행복한 풍경을 만나고또 이렇게 영롱한 빛을 보여주니자연의 고마움이란 끝이 없네...    화사한 꽃향기와부드러운 햇살과은은한 바람과 함께 한 날..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5. 3. 30. 22:33

3월의 눈 소식에 또 설레이는 하루를 달려본다.이른 아침이지만 수많은 작가와 여행자들로 넘쳐나는곳통도사의 홍매화는 완전만개하여멀리서도 꽃향가가 느껴질 정도이다.   가느다란 눈발이  잠깐 내리더니어느새 쌓이는가...아니 잠깐 내려서 쌓이지도 않고 애간장만 태우네...    길에는 내리자마자 녹아버리고차에만 쬐끔~~~     그래도 반가운 눈 소식에 발걸음이 바뿌기만 하다..       홍매화 앞에 서서하늘만 쳐다보며만개한 풍경에 넋을잃고...    조금이라도 내리는 눈이 반갑기만하네.설중매 기대하며달려와 그래도 활짝핀 매화가 반겨주니오늘도 행복하구나...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3. 30. 19:47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가지런히 심어져있는 홍매화가푸른 섬진강과 어우려져 장관이다.올해는 유난히도 늦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듯꽃망울이 늦게도 터진다.     섬진강 수달생태공원은 전시관, 수달사, 어린이놀이터, 홍매화 산책로, 카페, 전망대, LED조명시설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에 대한 다양한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59종의 다양한 식물을 학습하고 관찰할 수 있으며.자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연생태체험 및 휴식공간이다. 날씨도 흐리고 추위때문에다 돌아보지는 못하고일부만 보고 오는길이 아쉽기만...      일주일 정도 있으면 만개한 홍매화를 볼 수있을려나..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3. 25. 22:36

노란 산수유 방긋방긋고개를 내밀고 노래를 부른다..   온 천지가 노란세상..여기저기서 봄 노래가 한창이고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그저눈이 즐거운 세상이다.    잔설이 남아있는 계곡에도노란물결화사한 웃음으로 봄 노래를 불러본다.           3월에 내린 눈에 된서리를 맞은 꽃망울이채 피어나지도 못하고 움추리고있는모습이 안타깝다..     매년 3월이면 노란 꽃축제가 한창인 마을은 꽃은 덜 피었지만 관광객은 여전히 밀려 들어오고몽글몽글 꽃망울을 담기에 분주하다.   아름다운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편안하고늘 행복함을 느낄 수있어 좋구나..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3. 22. 22:43

봄꽃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고개를 내미는 춘삼월..때아닌 눈 소식이다..막 피어난 꽃들도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아찔한 풍경을 보여준다.     노란 산수유꽃잎에 하얗게내리는 눈은 정말 보기에도 안타깝지만이런 행운은 또다시 없을듯...    구례 상위마을은 지금 꽃 축제중이지만눈축제로 바뀐듯...개화도 못한 꽃들이 얼마나 추울지...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3. 21. 23:19

순천의 또 다른 매화 명소 사운즈 옥천은 순천의 옥리단길에 위치해 있으며오랜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져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정승이 살았던곳으로수령 600년의 붉은 홍매화가옥천의 가정집 담벼락에 자리잡고잇다.   밖에서 보는 풍경이 더 멋진곳..오래된 고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더욱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날수 있는곳이다.      ‘옥천’이라는 이름은 카페 앞을 흐르는 맑은 개울에서 비롯되었으며, 이곳은 오래전부터 ‘참판천’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3. 17. 13:39

올해 유난히도 봄꽃이 느리다.겨울엔 그닥 추위도 없더니봄이 시작되자마자 늦추위에 꽃들이 정신을 못차릴정도인가...   2월 중순이면 거의 만개하던 꽃들이 3월이 한참이나 지나이제 피기 시작이다.  매화향이 날리기 시작하니벌써 마음도 설레고.바쁜걸음으로 순천매화 명소 몇군데를 달려가본다.     한번쯤 다 가보았던곳이라꽃향기만 맡아보고돌아오니 아쉽기는 하더라...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5. 2. 22. 19:50

부산 해운대 해변열차의 네번째 역청사포에서 바다를 따라 송정가지 이어지는 산책로 옆에 위치한 다릿돌 전망대...  다릿돌 전망대는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으로 전해지는 푸른 용을 형상화해 제작되었으며 하단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는 곳이다 다릿돌이라는 뜻은 전망대 앞쯕으로 놓인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처럼 대마도까지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또한 바다를 잘 살펴보면 지금도 물질을 하고 계신 해녀분들도 만나 보실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걸을수 있는길을 찾는다면청사포로 떠나보는것이 어떨지...   봄날같은 휴일여유롭게 바다를 보고싶어서 찾은 다릿돌전망대는 벌써부터봄바람을 맞으로 나온 여행자들로 넘쳐난다..    2017년 8월 개..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2. 10. 22:18

내장사의 설경에 빠져 오전내내 시간을 보내고 늦은 점심후 집으로 가야할길이 멀기도 멀다 하지만 정읍의 아늑한 카페제이포렛&들꽃마당은 꼭 들러보고 가야지...    정읍 민간정원 1호이자 전북자치도 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들꽃마당은 약 30년 동안 가꿔온 아기자기한 정원 풍경이 돋보인다. 특히 소나무와 향나무로 꾸며진 이색적인 풍경과 독창적인 가드닝으로 유명하다.     현재 전북자치도가 지정한 민간정원은 총 13곳으로, 이중 4곳(들꽃마당, 황토현다원, 오브제정원, 이리옷정원)이 정읍에 있다.  다 들러보고 싶지만 눈내린 정원의 풍경은 역시 들꽃마당이 최고일듯...       오랜 세월 애정을 담아 관리해온 곳이라대형카페보다는 편안한 휴식을 잠시나마 해보고싶었다.   겨울이라 꽃들은 없어도 아담하고 소..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북도 여행 2025. 2. 8. 00:10

눈오는날 꼭 가보고 싶었던 정읍 내장사..아침에 폭설로 갈 수있을지 걱정햇지만 밖을 보니 도로가 휑하다..밤새 눈이 오지도 않앗다..     하지만 눈이 내릴예정이라니 출발..정읍의 명물 쌍화차거리에서 뜨끈한 쌍화차 한잔씩 마시고 내장사쪽으로 들어서니 눈이 휘날렸다그쳤다 반복한다.   웅장한 내장산을 바라보며설산을 배경으로 원하는 사진도 찍어보고조용한 눈내린 시골 풍경도 담아보고너무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긴다.         내장사가는 도로에서는 눈이 펑펑 쏟아지지만 연휴라 차들이 줄줄이 다니다보니편하게 사진을 담을수가 없다.바람과 함께 휘날리는 눈이 표현이 잘안되네.         차를 세우고 그냥 쳐다만봐도 좋은풍경..           눈내리는것도 눈이 쌓여있는것도 그냥 좋은풍경이다.     도로는 ..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5. 2. 6. 15:07

설연휴 딸들과 같이 떠나보는 겨울여행..눈보기가 힘든 동네에서 눈 구경가자며어렵게 시간만들어 오랫만에 셋이서 떠나본다...    오랫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이래저래 챙길것도많고할일도 많다보니 늦은 출발에 쉬엄쉬엄 운전하면서 여유를 즐기다보니늦은 오후도착...   잠깐동안 날씨 변화가 장난아니었다.눈이 세차게 내리다가그쳤다가 다시 소리없이 내리다 아주 잠깐 개였다가...    여기저기 휘젖고 다니며 눈이 내리는 황홀함을 맛보고또 찻집에 앉아 쉬기도하고정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본다.하지만 딸들은 힘든지~~~  폭설예보라 걱정도 했지만 이틀동안 생각보다 눈도 많이 오지도 않았고 도로도 운전하기엔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다행...다른지역은 엄청난 눈이 내렸다는데 그 쪽으로 가지 않은게잘한듯...온자도 아니고 차 상..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북도 여행 2025. 1. 31. 12:21

새하얀 겨울왕국 비슬산 얼음동산 가는길은 아직 가을 분위기도 남아있는데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주최한 얼음동산은 겨울분위기를 제대로 느낄수있는곳이다...    단풍이 물들때도 멋질것같은 길을따라분위 한번 내보면서 겨울왕국으로 가보자..           해발 약 500m에 위치한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은 영하10도에 이르면 위에서 분사기를 틀어 인공으로 빙벽을 만들어 수많은 과정이 지나면 울퉁불퉁한 거대한 빙벽을 볼 수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알록달록 LED도 볼 수있다는데 밤에는 엄청 추울듯...      빙멱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겨울이 가기전에 얼음동산 방문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풍경이 아름다운곳♧/울산여행 2025. 1. 2. 23:40

따스한 봄날같은 겨울..남쪽은 정말 겨울이 없어져가는걸까~~    가을이 아직 우리곁을 헤어지기 싫은건지태화강 그라스정원은 가을 냄새가 아직이다.    가을국화향을 듬뿍 느끼고나서반대편엔 반짝이는 억새와 그라스들이 줄지어있는 강변을 걷다보면 이곳은 겨울이 아닌 가을 가을 ~~~    행복한 가을 풍경과 마음이 따스한 지인들과그리고 색소폰 흔들며 소리내어 웃어보는 즐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