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21. 7. 28. 12:40
지리산이 보고싶은 날이 있다.. 그렇다고 천왕봉까지 갈 생각은 꿈만 꾸게 된 저질 체력... 가장 접근하기 좋은 노고단까지만 가기로... 그래도 거기까지 갈수있는것만 해도 감사해야할 시국. 잠은 포기하고 일찌감치 도착해서 멋진 일출과 화려한 운해를 꿈꾸어본다.. 여명까지는 좋았는데.. 일출은 반야봉 저너머에서 벌써 끝난뒤에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 원추리는 다 어디로 갔는지... 없어도 너무 없어져버린 노고단의 원추리. 8월까지 볼수 있다 하지만 개체수가 너무 줄었고 노고단의 야생화도 옛말이 되어버린듯... 일출후에도 시커먼 구름이 자리잡고 습도는 높지만 바람이 너무세게 불어 운해는 다 없어지고... 하지만 저 구름들이 나중에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지 싶어 하염없이 기다리기로... 살짜기 깔린 운해도 왜..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21. 1. 3. 14:01
2020년 대미를 장식한 설국(雪國) 지리산 바래봉....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가 여기저기 마치 누군가 일부러 가꾸어 놓기라도 한 듯 봄이면 초원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다. 산행은 운봉읍에서 1.5km 떨어진 용산마을에서 시작한다. 완만한 산길이라 웬만한 체력으로 무리없이 갈수있는 코스라 많은 산행객들이 오르는 길이다. 눈보라에 쌓인 눈이 날리면 눈이 내리는듯한 그림이다. 월평마을 방향에서 본 바래봉... 바래봉 정상은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손꼽힌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21. 1. 3. 12:50
가장 힘들었던 한해가 지나간다. 새해에는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위한 송년산행...... 설국이 펼쳐진 지리산 서북능선의 끝 전북 남원의 바래봉으로 간다. 겨울내내 눈꽃 축제가 열릴만큼 설경이 아름다운곳이다. 동화의 나라같은 겨울왕국... 산행시작은 약간 흐린날씨. 그리고 구름이 몰려왔다가 다시 걷히고. 수없이 반복하더니 끝내는 화창하게 개어주니 정말 복도 많은갑다.... 긴 긴 임도를 쉬엄쉬엄걷다보면 아주 잠깐씩 보여주는 파란 하늘이 왜그리 반가운지.. 나뭇가지가 휘어질정도로 하얗게 내려앉은 눈 몇년만에 다시 찾은 바래봉가는길은 힘든 한해를 보상이라도 하는듯 그저 감탄사만 나오는 풍경이다. 오늘은 풍경에 취해 바래봉만 다녀오기로 하고 아주 느리게 이 풍경을 담아본다.. 아직 갈길은 엄청 남았는데..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9. 4. 29. 22:19
지리산에도 봄이 왓구나 온 천지가 초록에 꽃들이 만발이다. 지리산 뱀사골에 산철쭉(수달래)도 피었으니 이 쯤이면 지리산의 정기가 생각이 난다. 어제 내린비로 대지가 촉촉하니 아침엔 운해까지... 뱀사골가는길엔 눈이 바쁘기만 하다. 모심기할때도 다되어가나보다 벌써 물댄논에 반..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8. 6. 19. 22:58
노고단의 아침은 황홀하다. 여기서 이풍경을 두고 그냥 하산하기가 너무나 아쉬워 운해가 사라질때까지 그냥 앉아있기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던 운해도 서서히 물러가고 따가운 햇살만이 노고단 정상을 비추고있는 시간. 너무나 조용해 모든 상념들이 사라져가는듯하다..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8. 6. 19. 11:25
지리산 제 2 경 - 노고단의 운해 지리산 서쪽, 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 있는 노고단(老姑檀)은 이 산의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도 영봉(靈峰)으로 손꼽히는 곳이고 여느 산정과는 달리 광활한 초원지대다. 화엄사 계곡을 따라 오르는 10km의 노고단 산행 코스는 중간부터 가파른 길이 이어..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7. 8. 29. 00:51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7. 5. 21. 16:40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청암면, 산청군 시천면에 걸쳐 있는 산. 삼신봉[1,284m]은 청학동에서 볼 때 서쪽의 내삼신봉[1,354m]과 중앙의 삼신봉, 동쪽의 외삼신봉[1,288m]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구실을 하여, 악양으로 흘러내린 성제봉[일명 형제봉] 능선과 멀리 탁 트..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7. 2. 27. 00:07
제석봉에서 본 천왕봉 정상에서의 그 감동에 미련이 남아.. 멋지게 폼 한번 잡아보고 오늘은 하늘과 구름이 멋진날이다. 저 능선으로 하산시작합니다. 동부능선도 한번더 담아보고 정상적 앞쪽으로 돌아서 하산합니다. 요기 완전 빙판길 너무 위험하지만 설화가 반겨주네요. 중산리에서 ..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7. 2. 26. 23:30
2017년 2월 25일 토요일 중산리 탐방지원센터~로타리 대피소~법계사~천왕봉 제석봉~장터목~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13km정도... 조금은 느리게~ 언제나 그리운 지리산 마음은 항상 그곳에 있는데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봄에나 가볼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왔다. 무작..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7. 1. 22. 20:26
겨울 산행의 묘미 눈산행 칼바람을 제대로 맞은 하루 한라산 가지산에서 실패한 눈산행을 바래봉에서 실컷 느끼고 왔답니다. 용산 마을 주차장~운지암 ~바래봉~팔랑치~철쭉 군락지~ 산덕마을~원점회귀 산행시간 휴식포함 5시간 이상~~~ 용산 마을 허브밸리 주차장에서 출발 차에서 발을 ..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5. 11. 14. 23:56
토요일 함양 마천에 볼일이 있어 나선김에 가까운 칠선계곡 선녀탕까지만 다녀왔다. 가는길에 멋진 운해를 만났지만 오늘은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 지나다 간간히 인증샷만 남겨본다. 칠선계곡(추성계곡) 칠선계곡(추성계곡),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하며 갖가지 형용사들이 동원돼..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4. 5. 26. 23:21
천왕봉을 무사히 접수하고 서둘러 하산합니다. 지금부터 먼거리를 쉬지않고 가야 해지기전에 하산. 돌아본 정상. 여전히 정상석은 인기있습니다. 제석봉까지 가는길. 고사목들의 멋진 그림들을 감상. 통천문을 지납니다. 옛날 통천문 진한 꽃향기가 나는 나무입니다. 하산도 만만치않습..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4. 5. 26. 23:09
2014년 5월25일 토욜 직장동료와 후배 이렇게 셋이서 그리던 천왕봉으로 나섭니다. 종주팀을 따라나서 B코스를 선택하려다 편하게 우리끼리 다녀오기로 결정. 먼거리를 쉬엄쉬엄 가기로하고. 지리산 10경중 연하선경입니다. 조망이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멀리 천왕봉근처로 구름이 몰려다..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4. 5. 12. 01:18
지리산 성제봉(1,116m) / 경남 하동 청학사~성제봉~철쭉군락지~구름다리~신성봉~강선암 2014년 05월 10일(토요일) 9 km/ 순수 산행시간 5시간 올해는 예년보다 철쭉이 빨리 지는것같습니다. 지난주 황매산에도 이미 지는중이고 성제봉의 철쭉은 벌써 다 져버리고.. 단거리 코스인만큼 힘들게 올..
♣여행사진♣/지리산 산행 2013. 11. 3. 14:56
2013년 11월 2일(토요일) 성삼재~노고단~돼지령~피아골 산장~피아골~연곡사~주차장 (약 15km) 피아골의 유래 지나간 역사 속에 피아골에서 죽은 이의 피가 골짜기를 붉게 물들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이곳 직전마을에서 오곡 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했기에 붙여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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