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2014년 5월25일 토욜

직장동료와 후배 이렇게 셋이서 그리던 천왕봉으로 나섭니다.

종주팀을 따라나서 B코스를 선택하려다

편하게 우리끼리 다녀오기로 결정.

먼거리를 쉬엄쉬엄 가기로하고.

지리산 10경중 연하선경입니다.

조망이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멀리 천왕봉근처로 구름이

몰려다닙니다.

이 경치를 보려고 우리가 선택한 코스입니다.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순두류까지 버스로 이동

순두류~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

통천문~장터목대피소~ 연하봉~삼신봉~촛대봉~세석평전~거림

11시간30분 약 16KM이동.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 아침 6시도착.

간단히 아침먹고

체력을 아끼기위해 순두류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입니다.

여기서 법계사까지 그냥 좋은길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로 이동하면 2~3시간은 걸릴듯.

 

 

처음보는 꽃들과 만나면서

 

놀며쉬며

계곡의 꽃들과

 

작은 이끼계곡도 만나며 휠링합니다. 

 

 

로타리대피소까지는 무사히 왔습니다.

 

법계사 입구입니다.

법계사는 따로 포스팅합니다.

 

법계사에서 찍은 예전 사진이 있네요.

엄청 오래된 사진.

 

지금부터 천왕봉까지는 숨이 차도록 힘들게 올라가야합니다.

담엔 저 문창대코스로 함 도전해봐야지

연달래가 한창인 계속되는 힘든길.

 

세존봉 , 문창대

힘든길입니다.

전날 잠 제대로 못자고 두시간 달려와 새벽부터 행군.

 

 

이건???

간간히 보이는 연달래에 맘을 뺏기면서

힘든길을 달래봅니다.

 

 

 

개선문을 지키는 고사목?

 

많이 지친 모습.

 

 

 

요 사진도 어디에 보관되있네요...

가물가물

 

개선문을 지나고.

드디어 천왕봉이 보이려..

 

 

올라갈수록 피지못한 연달래가 더 많습니다.

기온이 찬가봅니다.

 

고사목과 새싹.

묘한 어울림.

지나온길입니다.

 

 

 

 

여긴 아예봉우리만.

가까이보이면서도 먼거리.

 

 

 

 

내려다보는 조망이 흐릿하지만 그래도 멋지기만 합니다.

 

천왕샘의 연달래는 겨울같습니다.

 

드뎌 다와가는군.

무덥고 습한 날씨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계단이 무섭기도하고.

화이팅을 날리며.

여긴 진달래가 이제 한창입니다.

마지막 오름길.

 

 

나무도 힘들어 바위에 기대었나봅니다.

 

 

 

 

 

 

 

 

 

정상입니다.

 

 

 

1987년 10월

정상바로옆에서..

짙게깔린 운해가 멋있었는데....

 

일출도 보았습니다.

 

 

 

다들 힘든가 나만 힘든가.

어쨌든 거의 30년만에 다시찿은 천왕봉

언제 또올지 모르지만 지금이 젤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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