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2013년 04월 27일(토요일)

함양 지리산 제일문 삼봉산(경남 함양 1,187m)

 

지리산 제일문은 경남과 전남·북에 걸쳐 지리산으로 가는 길이 많이 있으나 적당한 상징 관문이 없던 차에

함양군이 산행 역사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함양읍을 지나 오도재 가는 길에

‘지리산제일문’을 만들었다.


지리산제일문에는 함양출신 명필 정주상성생의 글을 서각가 송문영선생이

전각한 현판이 걸려있으며 삼봉산과 법화산이 만나는 쉼터입니다

오도재로 지리산 가는 길은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이 지리산을 넘나들며 지역 간

상거래를 활발히 해왔던 지역으로 함양인의 애환과 삶의 정취가 물씬

배여 있는 산악도로였던 것을 2003년 아스팔트로 포장 하였습니다

오도재는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와 마천면 구양리를 잇는 고개이자 삼봉산(1,186.7m)과 법화산(911m)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이다.

삼봉산으로 향하는 최단거리이기에 한겨울을 빼고는 등산객들로 늘 붐빈다.

함양에서 칠선계곡, 백무동계곡, 그리고 지리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도재를 올라 넘어서야 한다.

지리산골 마천사람들이 나뭇짐 짊어지고 함양장날마다 넘었고, 소금장수가 넘던 유명한 소금길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오도재는 경남 사람들이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고,

벽소령과 장터목을 거쳐 온 남해·하동 등지의 해산물이 전북·경북·충청 지방으로 운송된 육상 교역로였다.

1888년(고종 25년)까지 오도재 아래 조동마을에 제한역(蹄閑驛)을 두어 이곳을 통행하는

인마(人馬)와 산물(産物)을 관장케 했던 것으로 미루어 물동량이 상당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지안재와 오도재 사이에는 마을이 있으며 과거에는 쉬어가는 길손을 위한 주막집이 번창했다.

 

 

 

 

 

 

 

오도재에는 변강쇠와 옹녀 이야기를 상징하는 장승과 정여창 시비. 김종직 시비.

신숙주 시비, 유호인 시비 야외전망대, 시민공원, 전망대휴게소, 등을

설치하여 현재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지리산제일문 입니다 

 

 

 

 

 

오도재를 출발하여 삼봉산 투구봉까지 산행하려했으나

집안의 여러가지 일들로 산행도 몇주 쉬었고

몇일동안 잠도 못자고 무리하게 일한탓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오도봉까지만 가기로했다.

일행들은 계속진행하고  몇사람만 남아 하산하면서 취나물 두릅..수확이 좀되었다.

 

 

피나물

간간히 진달래가 보이긴하지만 아직 덜핀것깉다.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명산의 자락답다.

 

요기까지 오는데도 오늘은 힘든다.

 

일행은 계속 삼봉산방향으로 진행 ..

 

진달래와 야생화 취나물을 즐기며 갈림길에서 헤어진다.

홀아비꽃대

 

구슬붕이도.

 

 

 

푸른현호색

마을로 내려오니 흰민들레도 간간히 보인다.

토종 민들레라 이것도 수확.

효소로 만들려고....

마을 근처에 계곡도 있어 시원하게 발도 담그고

여유있게 하산.

 

산괴불 주머니

삼봉산 우리절이라는 자그만 암자의 입구

머위꽃대가 올라오고 길가의 둑 아무데나 머위가 지천이다.

머위는 장아찌용으로 한봉지.

주인이 있는것같지는 않은곳에서~~~

 

 

하산하면서 내려다보이는 축동마을이 조용하기만하다.

길가의 양지꽃

 

 

마을로 내려와 다시 오도재로 걸어서 올라가다 바라본 지리산 주 능선의 모습

오도재 바로밑에 지리산이 조망되는 휴게소가 있다.

각 마을의 수호신같은 장승들..

장승들 뒤로 지리산의 능선이 보인다.

 

 

 

 

 

오도재에서 일행들과 합류

지안재에서 한컷하고

가까운곳 산청 약초 엑스포장으로 가는도중 비를 만나다.

함양읍에서 오도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지안재를 넘는다.

워낙 오도재가 이름난 탓에 오도재의 일부분으로 묻혀 있지만, 지안재는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고갯길로,

사진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도로다.

1.2㎞ 남짓한 짧은 길에 올라 고갯마루 전망대에 서서 내려다보면 감탄이 절로 흘러나온다.

주변 경관이 빼어나서라기보다는 여섯번 반이나 굽이굽이 도는 곡선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막힘없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카메라 파인더에 완벽히 잡힌다.

 더욱이 캄캄한 밤에 자동차 불빛만이 그리는 궤적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만하다.


 

 

포토뉴스

 

약초엑스포장이 아직 공사중이고

비가간간히 내려 다 돌아보지는 못할것같고...

산청 약초 엑스포장에 들어서면

지리산 자락의 왕산이 보입니다.

여기 기를 받는바위가 있어 기를 받고 가렵니다.

조기 기를받을수있는 석경이 보입니다.

2부를 기대해보세요~

 

미리가본 산청 한방 약초 엑스포 :http://blog.daum.net/b8548741/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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