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9. 28. 15:17

지루한 여름이 끝나나싶었는데 아직도 폭염은 계속된다.그래도 가을에 피어나는 꽃들이 하나둘씩 피기시작하니 잠시만 견뎌볼란다..   이른새벽 물안개가  피어날지도 모르는 희망을 가지고의령 친수공원에 도착하니 떠다니던 안개도더위에 못이기고 금방 사라 지고본격적인 더위가 밀려온다.   조금 이른듯한 가을분위기~~~그래도 좋구나..   이제막 핑크뮬리 피어나고초록들판 사이로 하나둘씩 황화코스모스도 보이고댑싸리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이 싱그러운 아침..곧 축제가 시작되고10월에 들어서면 올 시간이 있을까~~~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9. 12. 15:01

구름도 좋고 바람도 좋은날.팜파스그라스도 같이 좋아 춤추는 날이다.대저로 불암동으로 땀  뻘벌 흘리며 좋은 풍경을 좋은 사람들과 나누어 담아본다.   가을이 오기전에 바람에 날아가는 저 보드라운 솜털이 다 떨어지지는 않을까..바로옆 좁은잎 해바라기 피기전까지 버텨주어야 할텐데...      뜨거운 햇살과 맞짱 뜨본날이다.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26. 21:18

구름이 좋아서 다시 한번 ...더워도 너무 덥다...오늘은 바람도 한점없이 뜨거운 열기에잠시 보드라운 팜파스 만져보고...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 풍경을 볼 수 있을지 항상 자연에 감사한다.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24. 11:02

지금 한창 피기 시작한 대저생태공원의 팜파스그라스만지면 보들보들 실크같은 느낌이다.가을이되면 억새처럼 까칠한 촉감이지만막 피기 시작한 팜파스그라스는 아기의 살결같다.   노을이 물드는 시간은 더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길수 있지만 바람도 좋고 구름도 좋아 햇살이 쨍쨍한 시간대에 만나본다.    풍성하고 하늘하늘한 지금은 연두빛..가을이면 가을색으로 바뀌면 또 다른 느낌의 서양억새이다.무더운 여름 일찍 피기 시작해 벌써부터 마음을 흔들어주네..

♧풍경이 아름다운곳♧/울산여행 2024. 8. 24. 10:07

여름이 갈때쯤이면 보랏빛 맥문동이 피기 시작하는데올 여름은 너무나 길구나..가도 가도 끝이 없는 더위... 그 무더위에도 가느다란 맥문동이 더위를 이기고 여기저기 피어난다.   가보고 싶은곳은 많지만 그 또한 여의치 않으니..올해는 더 많은 맥문동 꽃이 피어있는 울산 대왕암공원은며칠 게속되는 가뭄과 폭염아래풍성한 꽃은 볼 수는 없었지만 아침햇살아래 반짝이는 보랏빛을 소리없이 즐겨보았다.   울창한 송림과  보라보라 맥문동의 조화.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내년엔 풍성한 꽃을 피워주겠지..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9. 15:09

함안 칠서 배롱나무명소 무산사를 한낮에 찾아본다.이른 아침 가덕도 외양포 들렀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한낮이라 배롱나무도  더위를 못견디겠는지풍성해보이지는 않구나    무산사는 조선시대 유명한 유학자인 주세붕 선생의 사당이다.주세붕 선생의 영정과 유품이 모셔진 건물도 바로 옆에 있다.      선생은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 서원을 세워 우리나라 서원의 시초를 이루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숙종 24년(1698)에 선생의 후손이 세웠다. 고종(재위 1863∼1907)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유림들이 다시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불탔다. 현재의 무산서당은 그 후에 세운 것이다.    입구에서 본 배롱나무는 풍성해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오래된 고목의 기품이 더 멋져보인다.   올 여..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19. 13:08

가덕도에 하얀 언덕이 그리울때...좋았던 곳은 한번더...  아침 햇살이 따끔하게 얼굴을 때리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좋은걸..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13. 15:25

구름이 좋은날.오랫만에 큰딸과 잠깐 데이트... 덥기도 덥지만  서로 바쁜 시간 잠시 짬내서 만나다보니여유로운 시간은 보내기 어려워 광안리 해변 맛보기만 즐겨본다.    해변은 너무 뜨거워서인지  여름 휴가 기간이지만 한적한편이다.아마 저녁이되면 북적이는 여행 명소가 되겠지..    모래사장 잠시 걸어보고 근처의  복합문화공간인 밀락더마켓에서 시원하게 시간보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0. 23:05

표충사에서 가까운 거리의 반계정은  조선 영조 51년(1775) 반계 이숙(1720∼1807)이 지은 정자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를 읊던 곳이다.이숙은 세속을 떠나 시골에서 글을 읽으며 지내던 선비로 유명하였다.이 정자는 밀양강의 맑은 물이 감도는 강 언덕 반석 위에 서 있다.   오래된 배롱나무숲으로 들어오면 밀양강을 내려다보는  반계정의 배롱나무가 또 붉은 꽃으로 유혹을 한다.    절정은 조금 지났지만 멋지게 자리잡은 정자와 시원한 물소리에 더위를 식혀주고지금도 후손이 기거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허락받고풍경을 담아본다.     강가에 내려가서 담아야 이 풍경을 담을수 있으니 수량이 많을땐 조심해야할 듯...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0. 22:45

붉은 배롱이 유혹하는 8월의 밀양은갈곳이 너무 많다..여름 무더위가 특히 심하지만  그만큼 열정적으로 꽃들이 피는것같으니..    하루에 몇군데를 다 보기엔 너무 힘들기에 두번 걸음한 밀양 배롱 명소들..여름일수록 더울수록 더 간절한 배롱의 유혹..   국지성 호우가 한차례씩 지나갈때마다상처입은 꽃들..그리고 뜨거운 태양에 견디기 힘든지타들어가는듯했지만 아직은 붉은 열정의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와 바람한점없는 무더위에서도배롱의 유혹에 빠져들어가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7. 22:07

산책하기 좋은꽃길이 있는 감동진문화포구는 옛구포나루터를 복원하여 생태공원으로 만든곳이다.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아름다운 산책길이지만잦은비로 풀이 더 많은듯..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석양을 맞으면 얼마나 좋을꼬..    화명생태공원의 남단이라 꼭 들러보아야 할 아름다운길이다.    아침부터 불볕더위에 땀은 비오듯흐르지만꽃길이라 좋다..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8. 7. 21:50

여름이 길기도 길다.뜨거운 햇빛을 피해 이른 아침 초록이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메타길을 걸어보았다.   초록과 라임색의 유럽수국이 어우러진 화명생태공원의 메타길..한번씩 꽃을 때리듯이 내리는 소나기에 상처투성이들의 수국이지만 화사한 길을 만들어주니너무 좋다.   일찍 피어 지는꽃들도 있고 아직도 몽글 몽글 피고있는꽃들도 많고단풍이 들때도 멋진 산책길이 되어줄듯하다.      끝이 보이지않는 유럽수국길..화사함과 시원함이 아침기분을 좋게하는길..                                                              https://b8548741.tistory.com/entry/%EB%B6%80%EC%82%B0-%EA%B1%B7%EA%B8%B0%EC%A2%8B%EC%9..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 22:11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여름꽃이 피기 시작할때쯤 비가 억수같이 퍼붓더니이젠 햇빛이 뜨거워 다닐수가 없다..그래서인지 밀양의 배롱나무꽃들이 작년보다 이뿌지는 않다.    풍성하던 입구의 꽃들도 휑하고 아직 덜 핀꽃들도 많고...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으로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입구의 나홀로 배롱나무에도 작년보다 덜피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나무다.   월연정 입구의 돌담에 앉아쳐다보는 저곳이 그나마 젤 많은 꽃을 피워낸 곳이다.한주 정도 지나면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으려나~~~     배롱나무꽃 / 조선윤 ​화무십일홍이요열흘 붉을 꽃 없다지만석 달 열흘 피워내어 그 이름 백일홍이라뜨거운 뙤약볕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꽃봉오리 터지던 날진분홍 주름치마 나풀거리며살랑이는 바람결에 살포시미끈한 속..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31. 22:54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곳.격재 손조서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위해 만든 혜산서원은 밀양 배롱나무 명소로 잘 알려진곳이다.    찜통더위에 이쁘게 잘 피고있는 배롱들은 한 주 정도 이른듯하지만활짝 핀 곳은 그 자태에 반할만도 하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의 잎들과진분홍 배롱꽃이고택의 정갈함과 잘 어울린다.    밀양 배롱투어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너무나 더운 날이라 무리하지 않기로~~

♧풍경이 아름다운곳♧/부산여행 2024. 7. 25. 00:35

뜨거운 여름이면 탐스럽게 피어나는 몽글몽글한 유럽수국라임라이트라 부르기도 한다.   7월이면 피기 시작해서 10월까지 피어있는 라임라이트는 처음에는 라임색이었다가 점점 크림색으로 변했다가가을이면 핑크색으로 변해간다.     바다를 바라보며 서서히 물들어가는 라임라이트가풍성하게 피어있는 외양포 야생화 단지는 일본 침략의 아픈 역사을 간직한 현장인 외양포포대가 있는곳이다.    외양포 마을은 러.일 전쟁당시 일본군의 주둔지였던 외양포 포대 사령부터가 있다.또한 일본 육군 포병사령부 헌병대가 사용하던 건물,화장실,막사, 일본군관사,병원시설무기고로 사용되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시설들이 아직 남아있다.    여름이 익어가는 7월중순이면활짝피어 크림색으로 물들어 가는중...        앞의꽃은 지금피기시작하고뒤의 꽃..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6. 14:57

햇살이 정수리를 비추는 시간 해바라기 군락지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오면 지금 한창 축제 행사가 한참이다.    시원한 박 터널에서 잠시 쉬었다 해바라기 반대편의 언덕에 백일홍도 가꾸어 놓았다네...      벽화도 다시 한번 담아보고공연도 잠시 구경하고 백일홍 만나러 갑니다.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색색의 백일홍이 심어져있다. 뜨거운 햇살에 강행군이라...그래도 이렇게 구름이 이쁜날은 무조건 달려보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