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배롱 나무 명소~ 경남 유형 문화유산 조선시대 유학자 주세붕의 사당 함안 칠서 무산사 (8월6일)
함안 칠서 배롱나무명소 무산사를 한낮에 찾아본다.
이른 아침 가덕도 외양포 들렀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한낮이라 배롱나무도 더위를 못견디겠는지
풍성해보이지는 않구나
무산사는 조선시대 유명한 유학자인 주세붕 선생의 사당이다.
주세붕 선생의 영정과 유품이 모셔진 건물도 바로 옆에 있다.
선생은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 서원을 세워 우리나라 서원의 시초를 이루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숙종 24년(1698)에 선생의 후손이 세웠다.
고종(재위 1863∼1907) 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유림들이 다시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불탔다.
현재의 무산서당은 그 후에 세운 것이다.
입구에서 본 배롱나무는 풍성해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오래된 고목의 기품이 더 멋져보인다.
올 여름 마지막 배롱명소탐방이 될것같아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정말 정말 뜨거운 열기에
내년을 기약해본다.
지금의 후손의 친절한 설명과 관리인의 깔끔한 손길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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