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4월이 되면 흔히 볼수있는 조팝나무꽃

마치 하얀 눈이 내린것같다.

 

 

 

보릿고개가 힘겨우셨던 조상님들 눈에는

동그란 곡식 이삭 같아서 조팝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조팝나무는 늦은 봄 잎이 피기 조금 전이나 잎과 거의 같이,

산자락이나 들판에 사람 키 남짓한 작은 떨기나무가 떼로 자라면서 새하얀 꽃들이 수백 수천 개가 무리 지어 핀다.

흰빛이 너무 눈부셔 때늦은 눈이 온 줄 알고 깜짝 놀란다.

버들잎 모양의 잎이 꽃과 같이 피는 모습을 두고 일본 사람들은 눈버들(雪柳)이란 낭만적인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