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이름만큼이나 화려한 꽃

하지만 이루지못한 슬픈 사연을 가진 꽃이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올해 첨 만난 금낭화...

며칠후면 여기저기서 꽃을 피울것같다.


통도사 보타암에서 ...

하얀 금낭화도 곧 필듯...

보타암 뒷편엔 노랑 할미꽃은 

작년에 누가 다 파갔다며 

스님의 한숨에 가슴이 아프다..


세 그루 있던것 한나도 없어 졌네요~~~

사진찍는 사람들만 오면 화가 난다는 스님..

이제는 이쁜꽃도 심기 싫어졌답니다..


반성해야할 사연인데...

노랑 할미꽃 못보고 온것도 아쉽고

스님의 안타까운 마음에 웬지 미안한 맘도 듭니다.




(작년 노랑할미꽃)


이제 보타암에는 노랑 할미꽃 없습니다.

주변에 꼭꼭 전해서 오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는 스님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