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9. 3. 24. 23:35
바람난 여인의 계절. 봄 바람이 나는가보다. 얼레지가 온 몸을 흔들고 다닌다. 얼레지꽃 최원정 봄 햇살이 단단하게 수직으로 꽂히는 호젓한산길 앉은뱅이 양지꽃 봄볕 바라기로 노곤 노곤해 질 때 보랏빛 쓰개치마 곱게 쓴 얼레지 두 송이 살포시 고개 떨구고 그리움으로 애끓는 마음 짐짓 옹승그려 보지만 파랗게 날이 선 따가운 봄 햇살에 그만 더운 심장까지 데이고 말았다.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9. 2. 28. 01:07
봄의 요정들이춤을춘다. 온 몸에 인내를 담아 멋진 포즈로 솜털까지 흔들며 우리를 부른다. 인내 믿음 꽃말조차 요정같으네.. 고고한 자태로 봄을 알리는 꽃 노루귀... 반짝이는 솜털을 내세우며 쫑긋 귀를 치켜세워 봄이 오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9. 2. 28. 00:02
나만 바람꽃인줄 알았더니 너도바람꽃이었구나... 바람을 좋아해서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바람꽃 봄이 온것을 먼저 알려준다. 너도바람꽃은 입춘을 즈음해서 피기도하여 절기를 구분해준다해서 절분초라고도 한다. 상리천따라 봄 향기를 맡으며 너도바람꽃 맞으러 가보자.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9. 2. 17. 12:59
바람꽃 봄이 오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그리움이 있다. 바람이 불면 몸을 흔들어 반겨주는 미소띤 얼굴의당신 변하지 않는 수수한 모습으로 기다림을 먹고 살겠지요 봄바람 불어 그리움이 피어나면 당신을 만나러 계곡을 향해 달려가리라 눈물되어 흘러 꿈을 꾸는 당신은 봄바람 드나드..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9. 2. 15. 01:47
비가오더니 눈이 내린다. 싸락눈인줄 알았는데 얼음덩어리가 떨어진다. 애써 고개 내밀던 여린 꽃들 다시 머리를 숙이고~~~ 애처러워 보이는 꽃들..
※계절별 꽃 사진※/여름꽃 2018. 8. 19. 20:02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
※계절별 꽃 사진※/여름꽃 2018. 7. 25. 09:55
장구를 치려는 듯한 꽃 산속의 드러머라고나 할까. 다른 식물에 비해 유난히 꽃자루가 가늘고 길어서 장구채라는 이름을 얻은 이 식물은 워낙 가늘어서 약한 바람에도 몸을 흔들곤 한다. 장구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더욱 가늘게 자라는 것이 바로 가는장구채이다. 가는..
※계절별 꽃 사진※/여름꽃 2018. 7. 24. 02:00
모싯대인지 도라지모시대인지.. 우리나라 꽃들은 아무리봐도 헷갈리지요~~~ 꽃이 도라지를 닮았다고 도라지모시대라고 부른답니다. 꽃대에 옅은 하늘색의 종 모양 꽃이 한쪽으로만 달려서 피었습니다.
※계절별 꽃 사진※/여름꽃 2018. 7. 24. 01:58
바위취는 바위에 붙어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몇 종류가 있는데, 참바위취는 작은 바위취라는 뜻으로 키가 30㎝ 정도여서 60㎝인 바위취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참바위취는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많은 곳의 바위틈이나 계곡에서 자라며, 키..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5. 30. 02:10
큰앵초 헤어지면 아쉽고 또보고싶은 마력이 있는꽃 꽃말도 소녀시절의 희망 귀여움이란다. 풀솜대 (지장보살) 신록의 계절 5월 비교적 깊은 산속 그늘 밑에서 작은 하얀 꽃들이 뭉쳐서 핀 풀을 만날 수 있는데 풀솜대라는 식물이다. 줄기가 가지 치지 않고 20-50 센티미터 정도 위를 향해 ..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4. 24. 21:02
남지 유채밭에서 이 남바람꽃이 보인다 ㅋㅋ 바로 근처에 있으니까.. 여기까지 왔으니 다시 한번 보고 가야겠지.. 지난주보다 많이 피어버렸고 꺽어져버린것도 보이고 키가 커버려 아예 누워버린것도있고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할듯.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4. 21. 18:08
자줏빛 구름 같은 꽃 우포늪 한곳에 자운영 숲이 있다. 자줏빛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 숲 전체가 물드는 아름다운 자운영 숲... 꽃이 자줏빛 구름과 같다고 해서 자운영이라고 한다. 자운영의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으로, 꽃말처럼 살아서도 사랑을 베풀고 죽어서도 ..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4. 15. 20:38
남쪽 지방에서 핀다고 남방바람꽃이라 하다가 최근에 남바람꽃으로 바뀌었다합니다. 봄이면 제일먼저피는꽃이 바람꽃인데 남바람꽃은 조금 늦은 4월부터 핀다고 합니다. 지금 부터 5월까지 볼수있다.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곳은 우리가까이 있었네.... 하늘거리는 분홍꽃잎이 수줍은 소..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3. 29. 00:06
햇살이 따끈한 오전 출근길에 잠시 얼레지 만나러.... 계곡에도 봄빛이 완연한 오전이네요. 얼레지 만발하여 이젠 지려고 하는중. 내려오는길엔 목련도 다피었고 그뒤로 벚꽃도 반 이상 피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뺏어가고 노란 개나리도 벌써 진하게 물들어버린 초여름같은 분위기.. ..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3. 13. 21:32
우리동네 계곡에 핀 노루귀 벌써 활짝피어 손짓하고 그 옆엔 얼레지도 벌써 꽃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마 담주면 얼레지도 볼수있을듯... 식물 이름을 동물에서 따온 경우는 그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노루귀는 잎이 나오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진 것이다. 옛 사..
※계절별 꽃 사진※/봄꽃 2018. 3. 1. 00:46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곳곳에서 바람꽃이 수줍은듯 올라오고 노란 복수초도 소식을 전해주니... 야생화와 눈맞추기는 정말 힘든것같다. 아젤리아님과 봄마중나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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