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자줏빛 구름 같은 꽃


우포늪 한곳에 자운영 숲이 있다.

  자줏빛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 숲 전체가

물드는 아름다운 자운영 숲...


  

꽃이 자줏빛 구름과 같다고 해서 자운영이라고 한다.

 자운영의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으로, 꽃말처럼 살아서도 사랑을 베풀고 죽어서도 대지를 위해 헌신하는 식물이다.

예쁜 꽃과 달콤한 꿀로 우리에게 멋과 맛을 주며, 죽으면 퇴비가 되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

이른 봄 농촌을 가보면 논이 유채꽃이나 자운영으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둘 다 비슷한 이유로 심는 품종들이다.

자운영이나 유채꽃을 많이 심은 논에는 비료를 많이 주지 않아도 된다.



콩과에 속하며, 연화초, 홍화채, 쇄미제, 야화생이라고도 한다. 녹비용, 사료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줄기는 약용으로 쓰인다. 또한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하고,

꿀을 만들기 위한 밀원식물로도 이용된다.

영국에서는 양이 이 풀을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해 ‘밀크의 참새 완두’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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