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따라피는 남바람꽃
남쪽 지방에서 핀다고 남방바람꽃이라 하다가
최근에 남바람꽃으로 바뀌었다합니다.
봄이면 제일먼저피는꽃이 바람꽃인데
남바람꽃은 조금 늦은 4월부터 핀다고 합니다.
지금 부터 5월까지 볼수있다.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곳은 우리가까이 있었네....
하늘거리는 분홍꽃잎이 수줍은 소녀같기도하고
"천진스러운 여인" 이라는 꽃말이 어쩌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만난 남바람꽃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우리나라 멸종위기식물(CR) 남방바람꽃 자생지는 전국 4개소만
알려져 있으며 특히, 회문산 자연휴양림 내 자생지를 보호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0년 10월 초 큰 군락에 대해서 자연적인 교란을 줄이고자
주변 생태환경을 개선하였고, 답압과 채취와 같은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고자 보전 울타리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하여 앞으로
모니터링과 복원연구를 실시하여 남방바람꽃을 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방바람꽃은(Anemone flaccida F. Schmidt) 미나리아재비科
식물로 한국, 일본, 중국 및 아무르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제주도,
경남, 전북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으며, 모두 소수의 개체가 작은 군락으로
분포하고 있어 보존이 필요한 희귀식물이다.
여러해살이 풀인 남방바람꽃은 이른 봄 4월에 꽃이 피어 녹음이
우거지는 5~6월이면 잎이 말라 스러지는 식물로 식생변화에 민감하여 자연적으로
도태되기 쉽고, 또한 등산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생지는 일반인들의 답압과 채취
등에 의한 인위적 교란과 훼손으로 멸절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에서는 남방바람꽃뿐만 아니라 자생지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개체군 동태와 개화·결실
모니터링, 유전적 다양성 분석, 증식 및 보전·복원에 관한 연구와 보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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