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0. 23:05

표충사에서 가까운 거리의 반계정은  조선 영조 51년(1775) 반계 이숙(1720∼1807)이 지은 정자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를 읊던 곳이다.이숙은 세속을 떠나 시골에서 글을 읽으며 지내던 선비로 유명하였다.이 정자는 밀양강의 맑은 물이 감도는 강 언덕 반석 위에 서 있다.   오래된 배롱나무숲으로 들어오면 밀양강을 내려다보는  반계정의 배롱나무가 또 붉은 꽃으로 유혹을 한다.    절정은 조금 지났지만 멋지게 자리잡은 정자와 시원한 물소리에 더위를 식혀주고지금도 후손이 기거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허락받고풍경을 담아본다.     강가에 내려가서 담아야 이 풍경을 담을수 있으니 수량이 많을땐 조심해야할 듯...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0. 22:45

붉은 배롱이 유혹하는 8월의 밀양은갈곳이 너무 많다..여름 무더위가 특히 심하지만  그만큼 열정적으로 꽃들이 피는것같으니..    하루에 몇군데를 다 보기엔 너무 힘들기에 두번 걸음한 밀양 배롱 명소들..여름일수록 더울수록 더 간절한 배롱의 유혹..   국지성 호우가 한차례씩 지나갈때마다상처입은 꽃들..그리고 뜨거운 태양에 견디기 힘든지타들어가는듯했지만 아직은 붉은 열정의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와 바람한점없는 무더위에서도배롱의 유혹에 빠져들어가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8. 1. 22:11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여름꽃이 피기 시작할때쯤 비가 억수같이 퍼붓더니이젠 햇빛이 뜨거워 다닐수가 없다..그래서인지 밀양의 배롱나무꽃들이 작년보다 이뿌지는 않다.    풍성하던 입구의 꽃들도 휑하고 아직 덜 핀꽃들도 많고...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으로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입구의 나홀로 배롱나무에도 작년보다 덜피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나무다.   월연정 입구의 돌담에 앉아쳐다보는 저곳이 그나마 젤 많은 꽃을 피워낸 곳이다.한주 정도 지나면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으려나~~~     배롱나무꽃 / 조선윤 ​화무십일홍이요열흘 붉을 꽃 없다지만석 달 열흘 피워내어 그 이름 백일홍이라뜨거운 뙤약볕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꽃봉오리 터지던 날진분홍 주름치마 나풀거리며살랑이는 바람결에 살포시미끈한 속..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31. 22:54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곳.격재 손조서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위해 만든 혜산서원은 밀양 배롱나무 명소로 잘 알려진곳이다.    찜통더위에 이쁘게 잘 피고있는 배롱들은 한 주 정도 이른듯하지만활짝 핀 곳은 그 자태에 반할만도 하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의 잎들과진분홍 배롱꽃이고택의 정갈함과 잘 어울린다.    밀양 배롱투어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너무나 더운 날이라 무리하지 않기로~~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6. 14:57

햇살이 정수리를 비추는 시간 해바라기 군락지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오면 지금 한창 축제 행사가 한참이다.    시원한 박 터널에서 잠시 쉬었다 해바라기 반대편의 언덕에 백일홍도 가꾸어 놓았다네...      벽화도 다시 한번 담아보고공연도 잠시 구경하고 백일홍 만나러 갑니다.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색색의 백일홍이 심어져있다. 뜨거운 햇살에 강행군이라...그래도 이렇게 구름이 이쁜날은 무조건 달려보는거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5. 21:53

함안 강주리 언덕 가득한 해바라기는 축제가 한창이지만잦은 비로 예상보다 일찍 꽃이 지고있어입장료도 무료랍니다.    마을 입구 부터 가득찬 해바라기는여행자들을 향해 연신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반기고 있는데...     한창 유행했었던 해바라기 핀도 반갑다.      마을 입구를 지나 해바라기 언덕으로 가는길재미있는 벽화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뜨거운 태양아래 비가 휩쓸고 갔지만 굳건히 버티고 있는 해바라기들이 줄지어서서 어서오라고~~~    평일이라 조금 조용하나 싶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여행자들이 몰려온다.올해 가장 이쁘게 피었다더니전국에 소문이 났나 보다.   아직도 그 명성에 걸맞게 노란물결 출렁이는 강주리의  해바라기 언덕   빨간 농기구도 멋진 소품이 되어 주니..    예전에 있..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4. 10:32

바다를 바라보며 수국천지인 도장포마을뜨거운 햇살도아무소용없다.  바람의 언덕 풍차와 수국 한무더기는 어떤 풍경과도 비교될수는 없다.  도장포마을은 도자기 벽화와 그림 타일이 새겨져있는곳을 많이 볼 수있다.     도장포마을은 옛날 일본과 원나라등을 무역하는 도자기 배의 창고가 있어서마을 이름이유래되었다고 한다. 마을 아래로 내려가면 벽화길이 예쁘게 조성되어있다.         도장포 마을은 언덕에서조망만하고 거제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길 거제도로에 끝없이 펼쳐진 수국도 담아보고  파란대문집 수국도 빠질수없는 스팟이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3. 20:08

거제 바람의 언덕 리조트수국그리고 해무가 춤추는 신선대시원한 물회한그릇하고나면 바람의 핫도그 본점 노랑버덩으로 가는건 필수...   다대 어촌 체험마을에서좌회전하면 바로 만나는 바람의 핫도그 본점이 나온다.   날씨도 좋고노란색이 눈이 부시도록 환하구나.   너무 덥다보니노랑노랑 더 더워보이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아아한잔과 핫도그로 먼저더위를 식혀보고 노랑버덩으로 올라가보자..           바람의핫도그 본점 뒷편에 위치한 노랑버덩은 사장님께서 거제 여행객들에게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수 가꾼 정원이다. 노랑버덩이라는 명칭답게 입구부터 노란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의자와 울타리, 바위 모두가 노란색으로 되어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3. 11:02

바람의 언덕 리조트 수국정원에서 바로 내려오면 신선이 풍류를 즐기던곳 신선대가 바로 보인다.   아직도 해무가 춤을추고하늘은 점점  더 화려하게  변해간다.      신선대  북쪽으로는 도장포마을과 바람의언덕 이 있으며 바다 건너로  거제 해금강과 접한다. 바위에 올라가면 남해안의 풍경이 펼쳐지며 그 아래로 내려가면 몽돌해변으로 이어져서 함목해수욕장으로도 갈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날려오는 해무는 잠시 시원하지만 바람이 그치면 그야말로 습도와 높은 기온으로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있는 날씨이다.     에메럴드빛 바다초록으로 변한 자연과 더불어 장마중에 만나는 최고의 풍경에 넋이 나갈정도이다.      나리꽃이 반겨주는 신선대의바위들.평일이라 여행자들도 보이지않고 우리들만의 세상이구나.바위색 조차도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7. 13. 10:14

거제 수국핫플바람의 언덕리조트는 수국의 성지이다.장마가 잠시 주춤한 날 하루 거제수국보러 떠나보자..   도착하자마자 해무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리조트를 휘젖고 다닌다.발걸음이 두근두근..   여름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풍경.전날까지 비가 많이내리고 바람까지 불었으니수국은 머리를 숙이고 온 몸에 멍까지 들엇지만 이런 풍경 너무좋구나..   올해 신상포토존도 있고풍성한 수국한무더기와 같이 담아보니세상 아름다운 그림이다.  해무는 우리를 덮쳤다 바다를 덮쳤다 반복하고지금 여기 있는 행복함에 무더위도 잊어버린다.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풍성하게 피어있는 수국해무까지 완벽했던 거제여행을 즐기는 중...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29. 00:18

도심에서 벗어나시골의 정취와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참샘허브나라에 여름 물놀이 수영장과 평상까지 대여가된다니.    오래전 다녀갔지만 가끔은 이런 분위기도 좋다..많이 변한곳도 있고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있는것도 있고...      허브나라이지만이젠 예전만큼 허브는 보이지않고대신 주인장의 손길이 묻어있는 웃음가득한 그림들이 많이 보인다.     소소한 풍경들과아기자기 소품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하루쯤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인것같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13. 07:17

창포원에 창포만 있는게 아니다..계절마다 피는 아름다운 꽃 들로 가득하다..  지금 보랏빛 창포와 장미가든의 장미향그리고 하나둘씩 피고있는 수련..    장미를 보러 따로 길필요도 없이 창포원이면 다될듯...   순식간에 햇살이 뜨거워지고습도가 올라가는 6월....꽃향기에 취해 잠시 더위도 잊어버리고~~~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12. 23:52

보랏빛 창포가 화사하게 피어난다..며칠전 다녀갔지만 또 새로운 지인들과 가면 새로운 곳이된다.     거창 창포원 아직도 안와봤니???몇번이나 갔다왔지요~    보랏빛이 너무좋아꽃사진이 너무 많지만두고두고 보아야겠다.   햇살이 스며들었다잠시 들어갔다변덕스러웠지만 그마저도 좋은날이었다..그리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같이라 더  좋은 날이더라..        창포 - 신동엽 축축한 찬비는 주룩주룩 나리는데찬 유리창에 이마를 기대이고남색 외로운 창포만 바라본다.빗줄기 속에 떠올랐다간 조용히 숨어 버리는못 견디게 그리운 모습혈맥을 타고 치밀어오는 애수 고독 적막눈물이 조용히 뺨을 흘러나린다.찢기운 이 마음 우수 짙은 빗줄기 속을 방황하는데한결 저 꽃에서만 설레이는 이 가슴에정다운 속삭임이아아, 마구 뛰어나가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7. 15:42

제5회 거창 아라미아 축제가 끝난 창포원은 아직 꽃들의 축제는 계속되고있다.노란 창포는 거의 다 졌지만 대신 보랏빛과 하얀빛의 창포가 피기 시작한다.   사계절 색다른 꽃들이 반겨주지만 특히 5월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이 줄줄이 이어지는곳이다.   하늘도 좋고햇살도 좋고꽃들도 찬란하고... 담주에 다시 올 약속이 있지만친구가 와보고싶어하는곳이라먼저 창포보러 다녀와본다.     친구와 간만에 추억도 만들며뜨거운 창포원을 만끽해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7. 12:17

여기저기 온 세상이 노란색으로 물든것같다.강둑 어디를 가나 노란 세상..절정기를 지난 악양 생태공원도 멀리서 보면 완전 활짝 핀듯해 보인다.      경남 함안군 남강변에 있는 악양생태공원은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에 주변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봄에는 꽃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 수레국화  금계국, 가을에는 핑크뮬리, 그 외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느곳이다.      국화과의 금계국은 5월에 꽃을 피우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가뭄과 병충해도 잘 견딘다. 화단이나 길가에 흔히 보이는 꽃이지만 한 송이 한 송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중하고 아름답다...    이른아침 잔잔한 저수지의 반영과이제 질듯말듯 진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금계국 물결과보랏빛수레국화와 어우려진 강둑에서의 풍경..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4. 6. 7. 10:09

생림면 마사리 낙동강 레일바이크위로 낙동강 철교 전망대가 있다.봄바람이 살랑살랑 노란 금계국도 살랑살랑~~~ 생림 나루터 광장부터딴섬생태누리공원 , 드론연습장, 낙동강레일바이크주변으로 한바퀴휙 돌아본다.     한낮의 더위도 강바람에 날려보내고철길의 열기도 꽃바람타고 날려보내고파란하늘의 흰구름을 바라보며봄기운을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