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3. 7. 3. 22:35

해무가 사알짝 은은하게 깔린 추암해변의 오후.. 파도치는 해변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겨보자.. 강원도 여행 2일차... 오전엔 삼척 삼탄아트마인 미인폭포 다녀온후 일박예정인 추암해변에 도착해보니 너무나 환상적인 풍경이 기다린다. 하루의 피로는 어디로 갔는지 해변의 여인이되어 그 바닷가를 수도없이 거닐어본다. 정확히 말하면 추암해수욕장 바로옆 증산해수욕장이지만 그냥 추암해변이라고... 저뒤로 바로 보이는곳이 추암해수욕장이다. 하지만 오늘은 요기가 더 아름다운 해변이구나.. 마음껏 해변을 거닐어보고 장노출도 담아보고 낚시체험까지... 황어라고.... 맛이없어 잡앗지만 바로 바다로 보내주네요~~ 시원한 파도와 낭만을 맘껏 즐겨보았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3. 2. 7. 01:12

인스타 핫플로 알려진 논산의 숨은 명소 반야사는 색다른 동굴 포토존으로 찿는이들이 많은곳이다.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천태산 기슭에 자리한 반야사는 석회광산인 옛 폐광을 활용해 조성된 동굴법당과 대웅전, 요사채, 야외 미륵불상, 바위협곡 등의 볼거리가 있는 작고 아름다운 사찰이다. 반야사는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시원한 동굴 법당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논산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논산의 숨은 명소로 동굴 속 법당은 일제의 침략에 의해 수km에 달하는 석회광산으로 개발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지금도 동굴 법당은 폐광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드라마 촬영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절벽과 대웅전이 한눈에 보인다. 대웅전 뒤쪽으로 가면 동굴법당으로 내려 ..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2. 2. 22:40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절정에 불타는 단풍을 보고 오후 잠시 편안한 휴식을 즐기러 찾은 대전 시립미술관은 이날 개관하지않아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정원에서 잠시 쉬어본다. 미술관 앞은 야외 분수대와 조각 전시장이다. 시야를 방해하는 구조물이 없어 경치가 시원하다 분수도 쉬는날... 바로옆 한밭수목원과 엑스포 광장도 휴일이라 많은 인파들이 몰려 한바퀴돌아보고는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온다. 분수대를 중심으로 따스한 햇살과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가을을 즐긴다. 는 대전시립미술관 열린 수장고 개관전으로 열린수장고 1실에서는 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 1357점 중 73점을 1차로 공개하며, 다양한 소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작품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한다. 10월 4일 개관한 열린 수장고를 만나보자.. 대전시립미술관 ..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1. 13. 09:26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중 가래울마을(추동) 앞의 '추동습지' 일대와 추동습지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전망좋은 곳'과 '깨달음의 언덕'이 나온다.. 은빛 억새가 춤추는 추동습지는 추동마을 버스정류장(중추마을)과 가래울휴게점의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습지를 따라 놓인 데크길과 전망대가 잘 보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추동습지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2008년 12월에 이곳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곳 일대는 철새들의 도래지로 수달이나 원앙, 말똥가리, 흰목물떼새, 맹꽁이 등이 서식한다. 대전시는 2020년 7월에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생태전문가와 환경운동가로 구..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1. 12. 23:16

물안개가 피는 시간이 지나고 대청호 거위와도 신나게 놀다보면 하늘이 비치는 반영이 아름다운곳으로 이동한다. 비록 구름이 없는 밋밋한 반영이지만 수채화같은 그림을 만날수있어 좋은곳이다. 그리고 둘이라서 더 좋은 작품... 여러분의 작가님들이 보내주신 사진이 많아 풍년이로세... 덕분에 딸과의 추억사진이 많이 행복하다.. 멋진 사진 감사드려요~~~ 수채화같은 풍경에 풍덩 빠지고 싶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걸 보면 그만큼 이 풍경이 마음에 드는것이지..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아름답다.. 작가님들마다 조금의 색감이 다르지만 모두다 정성들여 보내주신 작품 맘에 들어 모두다 올려본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1. 11. 23:11

이른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의 풍경... 딸과의 가을여행중 ....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윗말뫼에서 시작된다.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더리스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걷는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마산동 주차장에서부터 나무 테크길을 따라 걸어들어오면 물안개 시즌답게 하얗게 깔린 물안개가 반겨준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총 21구간으로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00km의 도보 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1. 11. 00:09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너무나 황홀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작은딸과 오랫만에 나선 여행길... 먼길이지만 그만큼 멋진 선물이기에 더욱 소중한 순간인것같다... 반짝이는 햇살과 곱게 물든 단풍사이에서 마주보고 즐기는 단풍여행.. 소중한 순간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고싶다..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가는길... 밤사이 떨어진 은행잎이 생생하니 그대로 깔려있어 한참이나 노란 은행잎과 노는중... 한포대 담아오고 싶었는데... 가을을 붙잡아두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풍경이다.. 길게 뻗은 메타길도 단풍이 물들고 제 몫을 다하면 앙상한 가지만 쓸쓸히 남겠지.. 돌담에 쌓인 단풍낙엽이 아쉬워 지켜보는 뒷모습마저 쓸쓸한 그 곳. 지금 상소동산림욕장은 단풍으로 불타고 있는중이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17. 00:02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 파도리 해식동굴... 태안의 인생샷 명소이기도 하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 있는 파도리 해변은 해수욕장과 같이 있고 북쪽 해안으로는 해식 동굴이 발달해 있다. 해식동굴은 해안절벽의 암석이 파도에 의해 파이고 침식돼 생기는 현상인데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물때가 잘 맞아야 한다. 백사장 모래가 젖어 있어서 발이 푹푹 빠져 걷기에 조금 힘이 들지만, 거대한 해식동굴 앞에 서면 그 웅장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여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해안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물때확인은 필수... 잘못하면 갇혀버릴수도... 해식동굴은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이다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도가 오랜 시간에 걸쳐 해안의 약한 부분을 깎아내면서 동굴이 생긴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16. 00:47

아득한 해변과 신비로운 모래언덕,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제431호)는 툭 트인 자연에서 힐링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다. 해안사구란 말 그대로 해안에 모래가 쌓여 생긴 언덕이다. 해류와 강한 물결에 의해 해안으로 밀려온 모래는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육지로 이동하다가 식물등 장애물에 걸려 퇴적된다. 이렇게 형성된 해안사구는 바다와 육지의 중간에서 두 생태계의 점이지대 역할을 한다. 염색식물로 덮인 구릉이 물결처럼 뻗어 있고 희귀 동식물이 서식해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진분홍 해당화가 필때쯤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 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신두리 해수욕장을 끼고 있다. 해안 만입부의 사빈 배후에 사구가 형성돼 있다. 모래사장이 워낙 길어서 ..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12. 22:01

서산 여행에서 간월암이 빠질수없다. 일출 시간대에 간조라 기대를 안고 찾았지만 심한 박무로 멋진 일출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물때 맞추어 찾기 힘든곳이라 그나마 행운이 아닐까... 간월암은 간월도의 남쪽 끝에 딸린 작은 섬에 있는 작은 암자다 간월도는 80년대 천수만 간척사업 때 육지와 연결됐고 간월암은 물때에 따라 간월도와 이어지고 또 분리된다. 간월암이 있는 간월도는 원래 천수만에 둥둥 떠 있던 섬이었다. 그러다 서산시 부석면을 중앙 지점에 두고 태안군 남면과 홍성군 서부면까지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방조제 안쪽이 육지가 되어버렸고, 간월도 또한 그렇게 땅에 붙은 것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간월암이지만 일출또한 아름다운곳이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11. 22:56

북한 천연기념물 제147호. 일본목련을 북한에서는 황목련이라고 부른다. 이 나무의 원래 이름은 일본목련이다. 일본목련은 목련의 일종으로 일본이 원산지이고, 꽃잎과 잎이 모두 큰 편이다. 잎은 거의 팔뚝만 해서 스님은 잎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발걸음 소리 같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데, 잎은 항균 작용을 하여 마른 잎을 음식 아래에 깔거나 음식을 포장하기도 한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경에 일본에서 수입되었을 당시 우리나라에는 없던 나무라 수입업자가 일본목련의 한자어 厚朴(후박)을 그대로 사용하였던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일본목련을 꽃잎이 노란색을 띠어 황목련이라 부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길가 우연히 발견한 황목련... 시골에서 만나는 정겨운 풍경 아무..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11. 21:39

바다를 품은 화훼공원 코리아플라워파크 지금은 튤립축제다. 계절별로 튤립 수국 그리고 가을꽃으로 운영한다..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매년 4~5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개최된다. 규모는 약 34,564평에 달한다.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으며 튤립 알뿌리를 2단으로 심어 시차를 두고 꽃을 피워내는 2단 식재기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튤립 화혜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튤립 훈장( The Order of Tulip)을 받기도 했다.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변 올해 11번째를 맞는 세계튤립꽃박람회가 한 달 간 열려 전세계 100여 종의 튤립과 꽃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빛축제를 개최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생생한 루피너스 입구부터 눈길을 끈다. 영명인 lup..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5. 17:57

겹벚꽃이 만개한 서산 문수사는 지금이 봄이다. 문수사는 우리나라 겹벚꽃의 명소중 하나지만 먼길이라 쉽게 가볼수없던 곳이였다. 청벚꽃이 필때쯤 개심사와 세종시의 영평사와 같이 찿아볼수있어 다행이다. 절까지 들어가지 않고 중간쯤 주차하고 이 길을 걸으며 몽실몽실 탐스로운 겹벚꽃길을 걸어간다. 새벽 개심사 먼저 들렀다 오다보니 꽃길은 벌써 차들이 밀리기 시작하니 아름다운 꽃길 사진은 어렵다... 거의 모든 여행자들이 개심사 문수사는 같이 들러보다보니... 눈으로 즐기는것도 행복하다... 봄이 이렇게 많은 행복을 주니 얼마나 좋은지. 문수사의 확실한 창건연대 기록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 수 없지만 1973년에 극락실전 내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서 고려제 29대 충목왕 2년(1346..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5. 08:55

서산시 가야산 줄기에 백제시대 창건한 사찰 개심사 청 벚꽃은 4월 말에서 5월 초 꽃이 핀다. 꽃이 피기 직전 연분홍색 꽃봉오리는 꽃잎이 펼쳐지면서 은은한 연두색을 띠어 신비롭다 청벚꽃과 함께 본당의 겹벚꽃, 분홍색 꽃도 볼 수 있으며, 개심사의 청벚꽃과 왕벚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내린비로 숲길은 그야말로 청정함 그대로이다..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신비로운 청벚꽃을 만나러 간다. 입구에서부터 겹벚꽃이 만개해 눈길을 끈다.. 빛은 없지만 그대신 깨끗해보이는 풍경도 좋은날이다. 촉촉하게 젖은 꽃잎들도 더 풍성해보이는것같고... 청벚꽃은 거의 만개해 멀리서 바라보아도 신비롭기만 하다.. 개심사에서 볼 수 있는 청벚꽃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벚꽃으로 일반..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5. 3. 00:43

겹벚꽃은 충남 서산 개심사의 청벚꽃 가장 유명하지만 대전에서 가까운 세종에서도 볼수있다. 세종시에 위치한 영평사가 새로운 겹벚꽃 명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영평사는 가을 구절초로 유명한 사찰인데 알고 보니 이곳은 겹벚꽃 명소인것같다.. 겹벚꽃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철쭉이 함께해 더욱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여러종류의 철쭉과 처음보는 철쭉들이 활짝피어 꽃속의 절집을 볼수있다. 처음만나는 꽃... 이름은 알수없지만 겹겹이 풍성한 꽃잎과 진달래같은 색에 눈길이 자꾸만 간다. 그리고 꽃동산... 영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역사와 문화의 도시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장군산 해뜨는 마을 동쪽자락에 자리하고..

♧풍경이 아름다운곳♧/강원 충청 여행 2022. 1. 3. 01:12

지인찬스로 행복도시 세종시의 빌딩숲에서 야경을 담아본다. 세종시의 가장 높은 카페 "메타 45" 카페위 빈공간 48층은 아직 입주전이라 허락하에 야경을 담을수있었다.. "메타 45" 세종시 나성북1로 51 한신더휴리저브 스카이라운지 나릿재 마을 601동 45층에 위치한 작은 문화공간이다.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다 높이를 가늠케하는 ‘45’를 넣었다. 그곳에 올라가면 세상을 초월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뜻이 아닐까... 시간이 늦어 카페에서 차 한잔도 못한게 아쉽다... 내려다보면 온 천지가 빌딩 그 화려함에 마치 영화에서나 보는듯한 그런 풍경이다. 대전에서 세종시까지 30분정도의 거리라 대청호에서 바로 오면 야경을 충분히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