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여행~ 신비로운 연둣빛 청벚꽃이 핀 서산 개심사 4월26일)
서산시 가야산 줄기에 백제시대 창건한 사찰
개심사 청 벚꽃은 4월 말에서 5월 초 꽃이 핀다.
꽃이 피기 직전 연분홍색 꽃봉오리는 꽃잎이 펼쳐지면서 은은한 연두색을 띠어 신비롭다
청벚꽃과 함께 본당의 겹벚꽃, 분홍색 꽃도 볼 수 있으며,
개심사의 청벚꽃과 왕벚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내린비로
숲길은 그야말로 청정함 그대로이다..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신비로운 청벚꽃을 만나러 간다.
입구에서부터 겹벚꽃이 만개해 눈길을 끈다..
빛은 없지만 그대신
깨끗해보이는 풍경도 좋은날이다.
촉촉하게 젖은 꽃잎들도 더 풍성해보이는것같고...
청벚꽃은 거의 만개해 멀리서 바라보아도 신비롭기만 하다..
개심사에서 볼 수 있는 청벚꽃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벚꽃으로 일반 벚꽃이 지고 난 뒤
한참 후에 피기 시작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남도 4대 사찰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는 백제 말기 654년 예감선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1955년 조선시대 중건하였으며,
백제시대의 느낌이 제일 많이 있는곳은 백제계연못을 꼽을 수 있으며
대웅전은 조선시대 건축법으로 우리나라 건축역사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보존이 명확히 되어 있으며
개심사의 보물로는 계초심학인문 목판등 6종과 제143호 대웅전 ,
제1264호 개심사영산회괘불탱, 제1619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명부전 심검당이 지정되어 있다.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아름다움.
그리고 신비로운 연둣빛...
나무와 나무 사이엔
푸른 하늘이 흐르고 있듯이
그대와 나 사이에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
신전의 두 기둥처럼 마주 보고 서서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다면
오늘 저 초여름 숲처럼
그대를 향해 나는
푸른 숨결을 내뿜을 수밖에 없다
가까이 다가서서 서로를 쑤실 가시도 없이
멀어 그 사이로 차가운 바람길을 만드는 일도 없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흐르는 푸른 하늘처럼
그대와 나 사이
저 초여름 숲처럼 푸른 강 하나 흐르게 하고
기대려 하지 말고, 추워하지 말고,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문정희-
가만히 바라다보면 자꾸만 눈이 저절로가는 청벚꽃이 신기하기만 하다..
창원 어린이 교통공단에서본 청벚꽃과는 또 다른 색인것같다.
새벽 산책나오신 스님과 댕댕이...
촉촉한 새벽 풍경과
햇빛이 난후 풍경을 담다보니 같은 장소 다른느낌의 사진들이 점점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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