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눈 내리는날 대청호 오백리길 (12월30일)
하얀눈이 내린다.
대청호 오백리길은 순식간에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올해는 유난히 눈 복이 많은듯....
오전에 잠시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왕국에서
화창한 날씨를 만났지만
오후부터 눈 소식이 있어 대청호로 이동한다.
흐린 날씨지만 정말 눈이 올것같아
천천히 대청호 한바퀴돌아보기로...
드디어 눈이 하나씩 둘씩 날린다..
펑펑 내려라...
스산한 바람만이 불어오는 대청호..
대청이도 보이지않고
호수도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대청이와 호수는 대청호에 사는 거위들이다.
슬픈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명상공원에 도착하니
눈이 쏟아진다.
호수와 나무 그리고 날리는 눈이
겨울의 낭만을 더해준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옥천군·보은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
1975년에 착공하여 1980년에 공사가 완료되었다.
대전, 청주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다.
저수면적 72.8㎢, 호수길이80km, 저수량 15억t으로, 한국에서 3번째 규모의 호수이다.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들어 여름에는 상류에서 백로를 쉽게 볼 수 있다.
대청호의 오백리길 4구간 명상정원이 있는곳
그리고 바람의 언덕에서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본다..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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