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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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중 가래울마을(추동) 앞의 '추동습지' 일대와

추동습지의 오솔길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전망좋은 곳'과 '깨달음의 언덕'이 나온다..

 

은빛 억새가 춤추는 추동습지는

추동마을 버스정류장(중추마을)과 가래울휴게점의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습지를 따라 놓인 데크길과 전망대가 잘 보이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추동습지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2008년 12월에 이곳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곳 일대는 철새들의 도래지로 수달이나 원앙, 말똥가리, 흰목물떼새, 맹꽁이 등이 서식한다.

대전시는 2020년 7월에 시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생태전문가와 환경운동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전시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추동습지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추동습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초봄과 가을이다.

초봄에 연두색깔을 띈 야생초들이 지표면을 뒤덥고,

위로는 하얀 억새와 갈대들이 하늘거리며 움직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가을이 되면 낭만여행코스로 인기가 높아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낙엽이 카펫처럼 깔린 오솔길을 따라

 습지와 대청호를 보며 걷다보면  '전망좋은 곳'이 나온다.

 

 

 

 

 

 

 

 

 

 

 

 

 

겨우잡은 야생화...

봄이면 오솔길따라 야생화가 지천일것이다.

 

 

 

 

 

 

 

 

 

저 멀리 도로가엔 노란 은행잎이 장식해주고

바로 거기에  대청호 자연 수변공원이 있다.

 

 

 

 

 

 

 

반짝이는 억새와

깊어가는 가을단풍이 적당히 어우러진 산갈은 휠링 그자체인듯

멋진 포즈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호젓한 산길을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전망좋은곳이 나온다..

 

 

 

 

 

 

 

 

 

 

 

 

전망좋은곳 벤치에 앉아 저 건너  깨달음의 언덕을 바라본다.

 

 

 

 

 

 

 

빨리 저 곳을 가고싶어 서둘러 자리를 떠나 오솔길을 걸어간다.

 

 

 

 

 

 

 

 

 

 

 

지나온길을 돌아보면 일행은 전망좋은곳에서 쉬는중...

 

 

 

 

 

 

 

 

폼나게 서있는 억새들..

 

 

 

 

 

외로운 나무 한그루와  미나리 꽃창포 등이 식재된 인공식물섬(수초재배섬)이 아름답게 떠 있는 풍경.

 

 

 

 

 

 

호수길을 따라 걷고있으면 저 멀리 전망좋은곳에서

우리를 찍어주며

사극 드라마 촬영중인것같다며..ㅎㅎ

 

 

 

 

먼길 떠나는 모녀...

 

 

 

 

 

 

  오른쪽  인공수초섬은 호수물을 정화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어류.조류.곤충류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호수 위에 떠있는 조그만 식물원이라 생각된다.

 

 

 

 

 

나름 멋진 드라마가 완성될것같은 분위기이다.

 

 

 

 

 

 

 

 

 

 

 

 

 

 

 

 

외로운 나무 한그루

딸이 친구 해줍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건너편 참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

 

 

 

 

저  길 따라 누군가 걸어가주면 좋을텐데...

 

 

계속 저길을 따라 걸으면  명상정원이 나온다.

 

 

 

 

 

당겨서 본 명상정원.

아직도 많은 여행자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

 

 

 

그리고 외로운 섬하나...

 

 

 

 

 

 

다시 돌아와  원점으로...

 

 

 

 

 

 

하얗게 변한 억새와 인공수초섬

 

 

 

 

 

아직도 일행은 전망좋은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중..

 

 

 

 

 

 

 

 

바람의 언덕에서 가을바람을 느껴본다.

바람의 언덕은 공식 명칭이 아니다.

대청호 이정표엔 전망 좋은 곳이라고 표시돼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대청호의 바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해 이렇게 부르는것같다..

 

 

 

 

 

 

 

  지난 겨울 눈내리던날 

 

 

 

 

 

길게뻗은 언덕 끝으로 가는길엔 억새가 바람에 날리고

저 끝엔 무언가 신비로움이 있을것같은 분위기이다..

 

 

 

 

 

 

 

 

 

 

 

 

바람의 언덕 끝에서 잠시 쉬어가며 

잔잔한 호수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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