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청송 주왕산 1부 (10월 27일)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주왕산으로 가자~~~
주왕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경상 북도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주변에는 태행산 · 연화봉 · 군봉 등이 솟았고, 월외 · 내주왕 · 내원 계곡의 기암 절벽과 폭포들이 절경을 이룬다.
1976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새벽에 출발해
세시간이 달린곳
하지만 오전 내내 흐리다..
장군봉쪽으로 산행을 계획했으나
먹구름이 잔뜩이라 계곡부터 탐방한다.
용연폭포까지 갔다
다시 돌아오면서 절구폭포
그때까지도 흐렸다 개였다 반복하는 날씨..
바람은 엄청불어 체감온도까지 떨어지고~~~
중국 동진의 왕족 주도가 당나라 군사에 쫓겨 이 곳으로 피난하여
숨어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 하여 주왕산이라 불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웅장하고 깎아 세운 듯한 기암 절벽이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아서 석병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신라의 왕자 김주원이 이 곳에 와서 공부하였다고 하여 주방산이라고도 한다.
대전사에 도착하니 흐리다 흐리다 흐리다...
저 은행잎은 나중에 내려와서 보면 바람에 거의 다떨어지고 없다..
대전사 풍경은 나중에 담기로하고 계곡으로 ~~~
주왕산 서쪽에는 주방천이 흐르면서
만든 제1 · 제2 · 제3폭포와 주방 계곡 ·노루용추 계곡 · 절골 등의 계곡이 있다.
특히 주방 계곡은 기암 · 아들 바위 · 주왕굴 · 복암 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주왕산에는 대전사와 광암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을 비롯해서 백련암 · 주왕암 등이 있다.
대전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 대사가 승군을 모아 훈련시켰던 곳으로 유명한데,
이 절에는 사명 대사의 영정과 명나라 장군 이여송이 사명 대사에게 보낸 친필 목판 등의 문화재가 있다.
그 밖에 주왕이 머물렀다는 주왕굴, 주왕이 고려 군사를 막기 위해 쌓았다는 자하성(일명 주방 산성),
주왕의 군사들이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했다는 연화굴, 무기 저장소로 사용했던 무정굴 등이 있다.
계곡으로 들어서면 빨강 노랑 단풍들이 반기지만
햇빛이 없다..
아쉽구나...
바위에 새겨진 글도 한번 읽어보고 가자..
계곡 건너편 급수대 주상절리도 보고가야지..
하산길엔 급수대를 지나간다..
급수대 전체풍경.
노란단풍이 절정이다..
가장 아름다운 포인트에 도착해도 하늘은 열리지않고...
한참을 기다려보지만 ~~
바람만 세고
하늘은 감감 무소식이고
여행객들은 밀려서 올라오고~~
흐린하늘이지만 인증샷은 남겨놓는다..
주방천 자하교풍경
시루봉
주왕산 시루봉은 그 모양새가 옛날 집에서 떡을 찌던 떡시루와 비슷하다고 해서 시루봉이라고 불리어진다.
옛날 어느 겨울철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위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신선이 와서 불을 지펴 주었다 하여 시루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루봉 밑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시루봉 전체를 감싸면서 봉우리 위로 치솟아 오른다고 전한다
햇볕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시루봉이 사람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급수대
한참을 머물며 기다려보지만~~~~
뒤쪽 병풍바위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위를 올려다보면 단풍이 어서 오라 손짓하지만
하늘은 무심하군..
뿌옇게 흐린하늘에
시루봉만 쳐다보니
장군의 모습같다.
폭포탐방부터 먼저합니다
* 주왕산폭포
주왕산의 학소대 바로 위에 있는 3개의 폭포로
제 1폭포는 사면이 병풍바위로 둘러싸인 속에 옥같이 맑은 물이 쏟아지고,
바로 위에 선녀탕과 구룡소가 있으며, 그 1km 위에는 아담하고 주위 경치가 빼어난 제 2폭포가 있다.
왼편으로 500m 되는 곳에서는 웅장하고 거대한 2단의 제3폭포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핵심이라 하겠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도 되었다 합니다..
속세와 천상을 가르는 용추협곡을 지나면 만나는 용추폭포
주왕산 제 1폭포(용추폭포)
해방이후 다시찿은 폭포이름이 용추폭포입니다.
용추폭포(龍湫爆布)는 용꼬리에 해당하는 폭포란 뜻이며, 총 3단 폭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과 2단 폭포 아래 돌개구멍은 각각 선녀탕, 구룡소라고 불립니다
돌개구멍이라함은
암석에 생긴 원통형 구멍을 말하는데
암석에 깨어진 틈을따라 자갈과 모레가 들어와 같혀
물과 함께 소용돌이 치면서 만들어진 원통형 구멍입니다.
제 2 폭포(절구폭포) 는 하산길에 들러보기로 하고
바로 3폭포 (용연폭포)왔지요~
용연폭포는 2단으로 구성되어있고
주왕산의 폭포중 가장크고 웅장한 규모라 하는데
두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쌍용추폭포 라고도 합니다.
상단에는 양쪽 벽면에 각각 3개씩의 하식동굴이 있습니다.
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면이 차츰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지금의 폭포면에서 가장 먼 곳의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폭포가 점차적으로 후퇴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의 하식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계단을 따라 하단부로 내려갑니다.
용연폭포 하단부
붉은 단풍과 잘 어울리는 용연폭포이지요~
반영된 폭포의 옥수
용연폭포 전체 풍경도 담아봅니다.
아직 하늘은 흐리지만 간간히 파란하늘이 보여
멋진 하늘을 기대해본다..
폭포를 뒤로하고 산 정상을 올려다보러가자
하늘이 열리려나하고~~~
금원광이로 가는길
하늘은 활짝열렸지만 장군봉까지 가려면 시간이 부족하다
하산후 대전사도 담아야하고
야간 출근하는날아라~~~
아쉬움만 남기고 턴하기로~~~
하늘한번 쳐다보고...
제2폭포(절구폭포)로 간다..
절구폭포가는길
하늘도 서서히 개이니 기분이 좋군...
절구폭포는 협곡 내부에위치하고있어
습도가 높아 주변에는 이끼가 많이 자라고있다.
주왕산응회암에 발달하는
수직절리에의해 생긴폭포로 2단으로 되어있다.
2단폭포 아래에는폭호가 발달되어있다.
절구폭포는 마치 조각가가 공을 들인 작품처럼
오묘하고 아름다운 폭포랍니다.
폭포탐방을 끝내고
주방계곡을따라
대전사로 다시 돌아갑니다.
계곡엔 수량이 적지만 단풍은 이쁘게 물들어
여행자들을 불러 앉혀놓았네요..
용추협곡을 지나 가면서
다시 용추폭포를 담아봅니다.
협곡을 따라 지나가는 인파에 치이고
풍경에 뻑가는 하루..
경쾌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학소대까지 왓다.
세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떨어지고
하늘도 요동치고
나뭇잎은 바람에 못이겨 날아다니고...
절벽위에 청학과 백학 한쌍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하여 학소대라고 불린다.
절벽 위에는 학들의 보금자리터만 남아 옛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학소대 맞은편은 병풍바위와 시루봉이 마주하고 있다
이제 하늘은 완전히 열렸지만 바람이 너무세다..
사진으로 낙엽이 흩날리는 것까지 다 보일정도이니..
학소대와 병풍바위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단풍에 취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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