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여행~ 3월의 꽃향기 날리는 광양 매화마을 (3월 22일)
♧풍경이 아름다운곳♧/전라도 여행 2022. 4. 6. 00:27
매화향이 날리는 3월 봄볕을 받아든 매화마을은 눈이 시리도록 희었다. 개화가 여느 해보다 조금 늦었지만, 막바지 추위를 견뎌낸 ‘군자’답게 매화 꽃잎은 더욱 선명하고 향기 또한 짙게 느껴진다. 절정을 지나 찿아보았지만 여전히 그 향기는 가슴을 파고드는듯... 올해는 못보고 지나가나 싶었지만 아른거리는 그 자태가 또 다시 발길을 부르니~~~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마을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매화향기 가득한 섬진마을의 풍경은 하얗고 분홍과 노랑이 적절히 어우려져 봄을 표현하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