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 계곡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유채꽃 명소다.

엉덩물 계곡이라는 이름의 배경부터 재미있다.

계곡의 지형이 험해 물을 마시고픈 짐승들도 다가가지 못하고

엉덩이만 들이밀어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화향과 더불어 노란 유채가 지금 막 피기시작했다.

 

 

 

 

 

 

 

계곡을 따라 물 흐르듯 피어 있는 유채꽃의 향연은 그림같다

꽃으로 뒤덮인 계곡을 건너는 아치 다리도 모네의 수련 작품 같고...

 

엉덩물 계곡은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 산책로와 이어진 올레 8코스의 일부로,

계단을 따라 높은 곳에 올라서 내려다보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직은 활짝피지는 않았지만

따스한 봄날의 향기는 아지랑이처럼 내 마음에 피어오른다..

 

 

 

 

 

 

 

 

 

 

노랑 노랑 유채화 함께 봄처녀들도 아름다운 이곳...

 

 

 

 

매화와 유채향이 봄을 안고 날아오고..

 

 

 

 

샛노란 유채꽃이 그의 꽃말처럼 쾌활하게 제주의 봄을 알린다. 

 

 

 

 

 

계곡 사이 유채꽃이 흩날리는 엉덩물 계곡, 

유채와 함께 봄 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