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매혹적인 비취빛 산호바다, ‘카약’타고 노닐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동쪽 약 14km 지점에 있으며, 동회선일주도로(12번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백사장의 길이는 900m, 너비 120m, 평균 수심 1.2m, 경사도는 5도로 수심이 아주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한참을 들어가도 바닷물이 허리춤까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하며,

바다가 얕아지면서 형성된 하얀 패사층은 마치 산호 바다와 같이 맑은 바닷물을 더욱더 빛나게 만든다

. 하얗게 눈부신 모래밭과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검은 현무암 위에 가로 놓여진 아치형 구름다리,

빨간 등대 등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함덕해수욕장은 특이하게도 백사장 한가운데가 튀어 나와 마치 하트의 형상을 띄고 있기 때문에

 동서의 어느 쪽에서 바람이 불어도 반대쪽 바다는 잔잔하기 때문에 항시 카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국내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동쪽 2km 거리에는 북촌낚시터가 있으며, 함덕리에는 수박단지가 있다.


4일 아침 공항가기전

아침 일출을 하리라 생각하고 바닷가에 숙소를 잡았다.

새벽 창밖을 보니 컴컴하고 흐린날씨라

일출은 포기하고 비행기 시간 대충 맞추어

나와보니 일출각이 전혀 생각지도 않은곳.....

해는 이미 중천에

떠있었네 ㅠㅠㅠㅠ.

쏟아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모래.

아쉬운 마음에 서우봉 해변 후딱 한바퀴 둘러보고 서둘러 공항으로 갑니다.

일몰도 일출도 제대로 한번 못보고 제주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