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여행~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한 작은 해금강 손죽도(6월 27일)
가보고싶은 섬 손죽도
여수시의 지원으로 다녀온다.
섬은 여수에 속하지만
배는 고흥 녹동항에서 타고 간다.
새벽에 부산서 출발해 첫배는 7시 40분
두시간동안 배를 타고 가야하는곳이다.
녹동항 도착해 아침 식사후 멋지게 하늘을 열어준다.
배는 녹동항에서 손죽도를 거쳐 초도 거문도까지 가는 배인것같다.
녹동항을 출발한 배는 거금대교을 지니간다.
오른쪽으로 소록도..
두시간을 가다보니 배에서 보는 픙경 또한 많다..
큰 섬 금당도도 지나고
여러개의 작은 섬을 지나면
손죽도가 보인다.
손죽도는 면적 2.92㎢, 해안선 길이 11.6㎞로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58㎞ 해상에 위치해 있다.
손죽도항에 내리면 마제봉 ~전망대~ 목넘이~ 깃대봉~ 분교~ 삼각산~ 항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약 9KM를 걸어야한다.
걷다가 힘들면
분교갈림길에서 손죽도항으로 바로 갈수도 있다.
아열대 기후의 희귀식물이 자라는 손죽열도의 중심 손죽도는 소거문도,
평도, 광도와 함께 손죽열도를 이루는 중심섬이다.
임진왜란 당시 녹도만호 이대원이 전사한 곳으로 이곳에서 큰 인물을 잃었으니,
크게 손해를 보았다고 하여 손대도(損大島)라고 불리다가 1914년에 손죽도로 개칭하였다.
임진왜란 이전부터 손죽도라는 지명은 존재하였으며,
섬에 시누대가 많아 시누대섬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손죽도에는 북서쪽 돌출부 끝에 무인등대가 있고,
길이가 1km 되는 손죽해수욕장이 있어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일부 피서객들은 북적거리는 유명 해수욕장을 피해
한적한 손죽도를 찾아오기도 한다.
현재 약 90여가구가 살고 있는 조용한 섬마을인 이 곳은 조용하게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온 몸으로 들을 수 있는 곳이며,
가족들과의 고요하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는길 내내 볼수있는 야생화들..
예덕나무 섬 가득하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보는 마을 풍경
깃대봉으로 가는길은
무지 덥운날이라 왜이리 힘든지..
소거문도가 보인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배에서 모자를 날려버려 오늘은 성냥팔이 버젼으로~~~
전망좋은곳...
여기서 손죽마을과 멀리 삼각산이 조망된다.
저기는 삼각산.
멋진 고목이 자리잡고있다.
다시 숲길을 한참을 지나면
손죽도 전체가 조망되는곳이다.
목넘전망대는 갔다가 다시 나와야한다.
여기를 볼수있는 목넘전망대.
깃대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가 버리고~~~
분교 갈림길까지 와버렸다..
여기서 보이는 삼각산은 패스하기로...
다른 일행은 갔다온다네...
대신 저 시원한 바다에서 쉬기로...
치료받고있는 이석증이 다시 재발하는건지
어지럼증이 심해진다.,
몽돌해변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수바다의 낭만을 즐겨볼까나...
일행들 하산할때까지
바다를 즐긴다..
하늘은 점점 맑아지고
바람도 시원해지고
먼 섬 손죽도의 풍경 또한 최고인것같다..
작지만 아름다운섬
그 풍경에 잠시 멍하게 바다를 바라보다...
삼각산은 오르지 못했지만
내려다 보는 풍경은 짐작이 간다..
정겨운 마을 돌담길을 지나다보면
깨끗한 해수욕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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