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섬~연육교로 이어진 화태도 뻘금 갯가길 답사 트래킹 (1월 27일)
화태도여수시 나면 화태리에 있는 섬으로
금오 열도에 잇으며 남면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섬이다
화태대교로 돌산도와 연결되어있고
월호대교로 월호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건너물길 달밭금길 독정길 마족길 묘두길 치끝길 화태길 화태대동길 이있으며
항구는 어촌정주어항인 독정항과 소규모어항인
마족항 원전항이 있다.
2월 어느날 달을 닮은 섬길
월호도와 화태도 뻘금갯가길
연계 트래킹 계획이 잇어 미리 화태도 답사를 나서 보았다.
월호도는 여수 돌산 군내리항에서 출발한다.
배 시간이 두시간 정도 남으면 간단하게 화태도를 둘러보고
월호도로 들어갈 예정이다.
화태도는 3년전 화태대교가 생기면서 지금은 섬 아닌 섬이 된것이다.
멀리보이는 연육교를 건너오면 오른쪽으로 묘두를 먼저 들러본다.
묘두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미세먼지 하나없는 깨끗한 날 답사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한반도를 닮은 섬 화태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섬 주변에는 돌산, 횡간도, 나발도, 두라도, 월호도, 개도, 송도 등 9개의 섬들이 화태도를 빙 감싸고 있다.
'바다호수 안의 섬'을 연상케 한다. 화태도는 360도가 섬으로 둘러싸여 푸근한 섬속의 섬 속살이 배어 있다.
갯가길 탐방 길에 각양각색의 주변 섬 경관을 맛볼 수 있는 건 가히 일품이다.
묘두를 뒤로하고 독정항으로 간다.
독정항 잠시 답사하고 바로 월전항으로...
월전항은 제법 규모가 커보인다.
월전마을의 이름은 포구를 따라 마을 뒷산과 밭들
병풍처럼 둘러쳐진 모습이 반달을 닮았다고 해
달밭구미라 불리다가 월전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바로 앞에 보이는섬이 나발도 오른쪽으로 월호도
그 뒤로 병풍처럼 금오도가 보인다.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와
고기잡이배를
따르는 갈매기떼..
월호도가 손에 잡힐듯이 가깝다.
월전항에서 이동하여 갯가길 초입을 찾아본다.
월전마을끝에 보면 등대가 있는 선착장이 보인다.
시원스런 조망과 함께 조사들의 그림이 멋진곳.
여기서 갯가길을 들어선다.
치끝으로 가는 1구간이다.
이 코스는 월전리 해안에서 시작해서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과 파도소리를 친구삼아 완만한 경사구간도 지나고
은빛으로 반짝이는 시원스런 바다를 원없이 즐길수있다,
소사나무와
낚시배들의 현란한 뱃놀이를 보다보면
마치 외국의 어느 섬에 와있는 기분마저 든다.
군부대 시설이 아직 남아있는 편안한길을 지나면
확 트인 조망과 함께
화태대교를 가까이서 감상할수있다.
이쯤이면 만나는
마족리 선착장
선착장과 대교의 모습
화태대교를 건너자마자 1km
지나면 화태갯가길 1구간이 시작되어
여기 마족항을 지나 월전까지이다.
마족리 선착장에 있는 이정표
여행자는 월전에서 거꾸로 걸은 셈이다.
마족항 뒤쪽마을에는 이쁘게 색칠한 화태초등학교가 있다.
방풍이 파릇하게 올라오는중..
차도로 나섰다가 다시 갯가길이있는 운마산으로 올라서본다.
월전항이 훤히 보이는곳
운마산을 가볼까하고 다시 답사중
굽어진 도로와 월전항 그뒤로 월호도 금오도까지 완벽한 조망터를 만납니다.
금오도 능선
잘 다듬어진 산길.
여기서 잠시 운마산 가는 길을
못찾아 알바합니다.
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하다보니 숲이 우거져 길찾기가 .....
정상적인 길로 걷다보면 확 트인 조망과 함께 화태대교도 다시 만난다.
갯가길 1구간일부분을 걷는 내내 남해안의 절경과
어촌마을의 소소한 풍경들을 만날수있다.
산책나온 강아지와
햇살을 온 몸으로 즐기는 소사나무
반짝이는 바다
보석처럼 빛나는 보케와 만나는 답사길.
다시 월전마을까지 돌아왔다.
시간이되면 갯가길 전구간을 다돌아도 좋은 화태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쁜섬이었다.
아쉬운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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