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흙과 건축의 만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분야 미술관이다. ‘클레이아크’(Clayarch)란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의 만남을 의미한다. 건축도자와 같은 말이다. 도자, 건축, 사진, 영상, 조각, 회화 등의 전시가 열리는 이곳은 건축의 재료인 ‘흙’과 흙으로 만든 ‘도자’ 작품들을 주로 전시한다. 지금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세라믹 루키’전, ‘아시아 현대 도예’전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왔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우선 큰 규모에 놀란다. 전체 면적 4만 1925m2의 대지 위에 '전시관', '연수관', '체험관', '수장고', '매표소', '아트숍', '카페'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도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구에 들어서면 '돔하우스'가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는다.

크기와 외벽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돔하우스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제1호 소장 작품이다.

하나하나 손으로 그림을 그린 5036장의 타일을 붙여 외벽을 만들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초대 관장 신상호의 작품이다. 색과 디자인이 모두 다른 이 타일은 흙으로 만든 도판에

그림을 그리고 굽는 '파이어드 페인팅(Fired Painting)' 기법으로 만들었다.

타일은 교체도 가능하다. 

 

 

미술관내부는 이른 아침이라 입장불가이며

김해 도자기 축제기간이라

다음으로~~~

 

 

 

 

클레이아크는 흙과 건축의 상호 관계적 협력을 의미하는 합성어이다.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와 건축을 의미하는 아크를 조합한 단어로 과학과 예술, 교육, 산업의 협력을 통한

건축도자 분야의 미래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

 

 

 

 

 

클레이아크 미술관의 옥상정원이 보이고

희망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색색의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도자기로 만든 작품이 마치 민들레 홀씨같이보인다.

 

 

 

 

 

 

 

 

 

구름이 점점 더 멋스러워  내려가 

입구부터 담으며 다시 올라온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하는 〈클레이아크타워〉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등대역할을 하는 클레이아크 타워는 높이 20미터로 미술관 언덕 뒤편에 설치되어

원거리에서도 미술관의 위치와 방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세워졌다.

클레이아크 타워 역시 전시관을 둘러싼 ‘Fired Painting’ 1,000여장이 부착되었으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고유패턴을 활용하였다

 

 

 

 

 

 

 

 

 

 

 

 

옥상정원

 

옥상정원에서는 도자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해의 도자 전통을 계승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면서,

도자와 건축, 예술과 산업,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을 연결하여, 지역과 세계를 교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테츠야 타나카 작가의 '베셀 포어 뷰'

 

 

 

김재규작가의 "가족"

 

 

 

옥상정원 야외전 `세라믹 가든(Ceramic Garden)`

참여작가는 한ㆍ대ㆍ일ㆍ불 4개국 9명으로, 김문경, 김재규, 조광훈, 스튜디오1750(김영현, 손진희), 쉬 청웨이(대만), 탕 쉔(대만), 테츠야 타나카(일본), 알렉산드르 피에르 씰락(프랑스)이 도자 조각 및 설치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수있다.

 

 

 

탕 쉔 작가의 "같이 밥먹을래?"

 

 

 

 

탕 쉔 작가의 '더 데이드리머 오브 클레이아크'

 

 

 

 

 

 

 

알렉산드르 피에르 씰락 작가의 '소년

 

 

 

 

김문경 작가의 '꽃병'

 

 

 

 

 

 큐빅하우스 아래쪽 정원에 있는 클레이아크 아치

 

 

산책로 입구에있는 클레이 아치

 

 

미술관의 자랑 산책로

산책로는 클레이아크미술관의 자랑이다. 이 길은 관람객들을 미술관 곳곳으로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여유를 선물한다. 산책로에서도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클레이-아치〉와 〈클레이아크 아치〉다.

〈클레이-아치〉는 자크 커프만의 작품이다. 돔하우스를 나와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볼 수 있다. 큐빅하우스 아래쪽 정원에 있는 〈클레이아크 아치〉는 로버트 해리슨의 작품이다. 벽돌이 거대한 아치를 이루고 있다. 도자로 만든 다양한 모양의 타일을 아치를 따라 붙였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단풍지 짙게 물들고 있는 풍성한 가을

클레이아크 미술관 외부를 들러보고

도자 테마 거리도 같이 걸어보면 좋을것같다.

 

 

 

 

 

 

도자테마거리는  지역특화발전 공모사업인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됐다.

클레이아크미술관(분청도자박물관)에서 진례시장 간 마을안길 645m 구간을 고전벽화거리, 타일벽화거리,

향기벽화거리, 자연벽화거리 테마로 꾸며 미술관(박물관) 방문객 발길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이 거리가 진례 분청자기 홍보와 힐링의 공간이 아닐까...


 

 

 

 

 

 

 

 

고전벽화거리는 조선후기 대표 화가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그대로 재현하고

도자마을 주민들의 일상이야기를 담고 있는 벽화 거리이다.

 

 

 

 

 

 

 

 

 

 

 

 

 

 

 

타일벽화거리는 도자테마거리에서 가장 긴 벽화거리로 진례면 도예촌 24개 공방에서 참여해

총 400여개 작품으로 꾸민 대형 벽화와 도자기 만드는 과정 벽화, 트릭아트 기법의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향기벽화거리는 향기 좋은 꽃에 나비가 따라오듯 도자마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잘 나타낸 벽화거리이며

자연벽화거리는 청곡저수지를 주제로 자연이 아름다운 도자마을의 풍경을 표현해 자연숲 폭포수와 징검다리, 하늘을 나르는 학 등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자테마거리 곳곳에 산장빌라 벽화 및 나룻배 청곡일구 연못 청곡일구 경로당 청곡일구 파랑새의 속삭임 청곡일구 폭포수와 계곡 등 총 5개의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는데

시간이 부족해 다 돌아보지는 못한것같다.

 도자기 축제중이라 

곧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올것같아 서둘러 축제장으로 다시 가본다.

 

 

 

 

 

오늘은 도자기 만들기가 있는 날이라 그 사이

가족단위로 엄청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들었다.

 

 

 

 

아침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던 광장...

 

 

 

 

 

김해의 자랑인 분청도자기를 주제로 한 축제가 도자소공인 집적지역인 진례면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역도예가들에게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개척, 시장조사, 도자상품기획, 마케팅홍보 등 도예산업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해왂다.

그리고 다양한 도예 체험프로그램으로 도예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도예의 전통을 차세대에 전수시키는 역할을 하며 전국적으로 김해도예를 널리 알리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김해시 도예인들이 만든 개성 있고 특색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를 살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