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1. 3. 20. 23:46

연이은 집안 사정으로 밀린 포스팅을 정리해본다. 다녀온지 좀 된것이지만 아까운 사진들이라 천천히 정리하면서 하나씩 올려보기로~~~ 직장도 코로나 여파로 타격을 입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이런저런 힘든일만 연속으로 일어나는 2021년.... 해질녘 삼천포 대교가 보이는곳... 구름도 정말 멋진날이었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2. 30. 22:38

화창한 오후 집에서 20분 거리인 진해해양공원다녀온다. 여기까지는 자주 왔었지만 해양공원 안으로 들어가보기는 처음이다. 예전 해양공원이 생기기전 여기 명동으로 낚시도 따라다니던 곳이 이렇게 변했네... 뽀얀 안개가 자욱한 날.. 고기잡이 떠나는 배도 정겨운 풍경이다. 휴가철 찾아가고싶은 33섬 ‘체험의 섬’으로 선정된 창원시 우도에서는 창원해양공원에 있는 어류생태 학습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로봇 상설체험관, 진해 해양공원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주차후 처음만나는 건물. 저 건물은 아시아에서 최장인 1399미터의 길이와 동시에 여섯 개 라인을 가동하며 두 사람이 함께 탈수 있는 짚트랙 시설로, 이곳 음지도와 소고도를 연결하여 섬과 섬을 잇고 있으며, 돌아올 때는 제트보트를 타고 오도록 되어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23. 00:12

단풍을 제일 늦게까지 볼수있는곳 연두빛 봄같은 풍경도 같이 볼수있는곳이다.... 그리고 춘추벚도 같이 피어있어 봄같은 가을풍경을 만날수있다. 며칠전 비바람에 단풍도 거의 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을 분위기에 젖어 편안히 산책할수있어 좋은곳이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19. 21:02

하동군 북천면에 있는 이병주 문학관 바로 앞 들녘엔 온통 코스모스밭이다... 늦어버린 포스팅이지만 그냥 지나칠수없는 하동의 명소이다. 이 날 갈곳이 많아 이병주 문학관을 들러보지는 못했지만 다랭이논에 층층이 피어있는 코스모스에 반해 발길이 쉽게 돌려지지않아던것같다. 약간 흐린날... 바람에 살랑거리며 분홍으로 수놓은 들판에서서 가을을 맞이하던 기억이 난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19. 20:49

단풍이 절정일때 다녀오고 싶었던 고성 옥천사... 늦은 오후 가보니 이미 해가 뉘엿위엿 산을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절정을 넘어서 끝물이 되어버렸으니 조금 아쉬운 옥천사 풍경... 지난 여름 발 담그고 놀았던 계곡에도 낙엽은 다 지는중이다. 탐스러운 감만이 쓸쓸히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시간.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16. 00:13

가을이 물든 지리산 삼성궁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15년 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기묘한 형상으로 쌓은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지내던 성지, 소도(蘇塗)엔 보통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다. 지금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다.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 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12. 00:22

노란비를 뿌리며 가을은 추억의 책장속에 한 페이지를 남기며 우리곁을 떠나려한다. 은행비 내리는 시골의 어느 앞마당은 온통 노랑으로 물들어버린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10. 00:08

경남 최고의 단풍명소~~ 가을이 내려앉은 경남 수목원은 지금 불타고 있는중이다. 메타길... 조용한 아침 ... 햇살이 늦게 스며드는곳이다. 가을의 끝자락이지만 적당하게 물든 메타단풍길... 가을길을 걷다 쉬다... 시간가는줄도 모른다.. 계속 이어지는 메타쉐콰이어길 끝까지 가보고 싶지만 갈곳이 너무 많다. 이제 걷기 시작했는데...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겨울을 기다리고 있고. 햇살은 왜그리 또 좋은지.. 단풍은 거의 다 떨어지고 낙엽밟는 소리만 바스락 거린다.. 한주 정도 늦어버린 느낌.. 작은 연못가엔 아직 조금 남은 단풍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빨간 열매 노란열매... 빛을 받아 반짝이는데... 미국 단풍은 거의 다 지고 없다.. 워낙 넓은 수목원이라 돌고 돌아도 가는곳마다 ..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1. 6. 23:34

2020 양산국화전시 ​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주변 일대 직접 키운 국화 1천만 송이 자태 하북면 일원이 진한 가을국화 향기로 물들고 있다. ‘2020 양산국화축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주차장 일대에서 열렸다. 국화 1000만 송이가 걷기 명소로 알려진 통도사 내 무풍한송길 등 사찰 경내에도 전시돼 국화와 더불어 통도사의 아름다운 정취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11월 15일까지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공연과 개장식 행사를 취소하고, 먹거리 장터도 열지 않기로 했다. 야간개장도 전면 취소하려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후 9시까지 개장으로 조정했다. 양산국화축제는 지난 15년간 양산시가지인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는데 통도사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는 통도사 일..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21. 00:50

밀양 해바라기 단지옆 백일홍 댑싸리까지 덤으로 볼수있는곳... 아직까지 생생한 모습으로 만날수있으니.. 울굿불긋 색색의 백일홍... 꽃길을 걸으면 꽃이 될까... 붉은색으로 변하고있는 댑싸리는 한참을 더 볼수있을것같다. 단풍철이 다기오는데 아직도 꽃밭을 찾아 헤매고 있으니.. 가을은 /정병옥 감각조차 잃어버린 계절이 헤매다 문득 멈춰선 그곳, 때마침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정겹고 코끝에 스치는 상큼한 풀냄새 풀벌레의 향연에 내 방황도 같이 흥얼거린다. 같이 연주라도 하자는 걸까? 깊이 숨겨둔 고독이란 놈이 속삭이듯 내 가슴을 휘젓고 이내 시시한 듯 내 살갗을 꼬집고 물고 늘어진다. 아프다. 정말 시리듯이 아프다. 내겐 정말 가을이 싫고도 그립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21. 00:29

10월에 만나는 해바라기... 여름에만 볼수있는 꽃이라 생각했는데.... 가을에 만나니 더 반갑네요~~~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단지에는 백일홍 댑싸리까지 볼수있으니... 가까운곳이라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올해로 세번째...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꽃은 잘 가꾸어져있답니다. 꽃상태는 조금은 늦어버린듯하지만 이른 시간에 여유있는 산책길.. 이런 여유가 좋다.. 그리고 가을이 좋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19. 07:38

어머니의사랑 순수 우아한 자태.... 꽃말처럼 새하얀 꽃밭에 앉으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꽃길을 걸으며 날리는 향기에 취해버린다. 가을의 대표꽃 구절초는 흔하게 볼수있지만 꽃말처럼 순수함에 들꽃중 가장 인기있는 꽃중에 하나다.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16. 22:17

거창한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 부근에 국화과 식물인 아스타 꽃이 활짝 피었다.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 그옆 은행나무길 그리고 거창 창포원 감악산에 도착하니 늦은시간이다... 일몰이 아름다운곳이라 마지막코스로 잡았더니 주말이라 입구부터 줄을 선 차들.... 코로나로 조금 걱정도 되기는 하지만 여기까지와서 그냥 가기는 아쉬운거리... 하지만 정상에 어렵게 도착하니 보라보라한 아스타국화에 반해버린 순간... '아스타'라는 이름은 국화과 참취속의 총칭이며,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Aster'에서 유래했답니다.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시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답니다. 거창의 핫플레스인 감악산 아스타국화 지고있는 구절초 그리고 바늘꽃 감국은 아직이다.... 엄청난 인파에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려했지만 밀리..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16. 00:40

가을색으로 곱게 물든 창포원 거창 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지역 농경지와 빼어난 황강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 조성으로 4계절 관광테마로 구성·연출하여 연중 탐방 및 힐링을 할수있는곳이다. 이곳은 낙동강수계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수변생태공원에는 수생식물원, 수국원, 국화원, 수련원, 연꽃원, 갈대원, 창포원, 중앙분수습지 그리고 열대식물원, 에코에너지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공식적인 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1년에 한다고 하는데 관람은 가능하다. 창포원의 창포는 지고 없지만 가을을 대표하는 다른 꽃들이 여기저기 있어 나들이 하기 좋은곳이다.. 나무테크길 따라 걷다보면 곱게 물든 단풍들이 가을분위기를 한껏낼수있어..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13. 22:55

풍성한 가을 하동은 볼거리많은곳이다... 지난주 다녀갔지만 호박 고구마 산다는 핑계로 다시 와본다.. 일주일 사이에 코스모스 씨가 많이 맺혔지만 바람따라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반겨주니 기분도 날아갈듯..

♧풍경이 아름다운곳♧/경상남도 여행 2020. 10. 13. 22:30

올 가을 가장 핫한곳 가는곳마다 핑크뮬리 물결이지만 이곳이 가장 잘 조성된것같다.. 이른 시간 도착해서 아직은 많은 여행자들이 보이지 않지만 주말이라 엄청 몰려들것이다. 이슬이 살포시 내려앉아 마치 솜사탕같기도하고 우유빙수같기도하고.... 이렇게 눈이 부시도록 하얗게 변한 핑크뮬리를 본건 처음이다... 핑크뮬리의 꽃말은 '고백',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핑크색이 인상적이다.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는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하며,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햇살받아 반짝거리는 보석같이 매달려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