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 시대 가야문화환경을 볼수있는 봉황동 유적지 (4월 18일)
대성동 고분박물관을 지나
봉황동쪽으로 가다보면 봉황동 유적지가 나온다.
고구려 신라 백제 등 고대 삼국에 가려진 채
홀연히 사라진 가야를 흔히 '신비스런 나라' 또는 '잃어버린 왕국'이라고 부른다.
신라에 흡수된 뒤 삼국유사 등 일부 기록에만 있을 뿐 가야 관련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야고도' 경남 김해시를 찾아 트레킹에 나서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도시 자체가 거대한 가야 관련 문화재이자 박물관인 까닭이다.
김해 시내 한복판을 걷는 '가야사누리길'은 가야 문화의 정수를 올곧게 알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꼽힌다.
유물, 유적지와 대면하는 즐거움은 물론 수로왕과 왕비의 러브 스토리, 애틋한 전설들과 마주할 수 있다.
가야사 누리길 전구간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찾아보고싶다.
가야사누리길은
김해 봉황동 유적지서 출발
수로왕릉까지 5㎞ 역사코스
왕 탄생설화 담긴 구지봉 등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박물관이다.
봉황동유적지는
가야시대의 대표적인 조개무지로서
1920년 우리나라 고고학상 최초로 발굴 조사된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의 생활 유적지인 봉황대가
2001.2.5 사적으로 확대 지정된 유적이다.
또한 구릉위에는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전설에 관련된
여의각, 황세바위 등이 남아있으며,
가야시대 고상가옥, 주거지 등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봉황대유적은 김해 중심에 자리잡고있는
김수로왕릉 정면에 위치한 봉황대라 불리는 구릉과
그 주면지역을 포함한 대규모 생활 생산 유적지이다.
사적2호로 지정되어있는 봉황대유적은 1907년 우리나라
최초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졌던 곳으로
남동쪽의 조개무덤인 회현리 패총과 봉황대 일대의
주거유적을 합쳐 봉황동유적지로 확대 지정되어있다.
봉황대에서 본 황세바위
대성동고분군근처의 춤추는 시계탑에도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전설을 엿볼수있다.
가락국천제단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봉황동 유적지를 걷는
가야사 누리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거리 100선에 선정됐다.
가야시대 찬란했던 유적을 탐방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좋을듯하다.
찬란했던 가야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길로
가야국 해상무역의 영화를 간직한 해반천을 따라 걷다보면,
가야의 향기가 묻어나는 유적들을 만날 수 있고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중요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흘러간 가야문화를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밤에는 야경이 빛나는 현대적인 길로 변신하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역사의 현장입니다
[ 약 5km, 2시간 소요 ]
대성동고분박물관 → 가야의 거리 → 국립김해박물관 → 구지봉 →
수로왕비릉 → 김해읍성북문 → 김해전통시장 → 수로왕릉 →
한옥체험관 → 봉황동 유적 → 김해자전거교육장 → 대성동고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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