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진도 동석산(219m)

 

◈ 산행일시 : 2014년 12월 13일 (둘째 토요일)

                                       ◈ 산행코스 : 종성교회-전망대-칼날암릉-동석산(219m)-가학재-작은애기봉-

              세방낙조갈림길-큰애기봉-세방낙조휴게소

  6.5km, 4시간30분

 

 

 

동석산 정상에서 만난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동석산(240m)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진도 서남쪽의 바다 조도에서 바라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인 동석산은 진도에서 가장 외진 최서 남단 지산면 심동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그림과 노래와 민속이 살아 숨 쉬는 보배로운 섬 진도의 산들은 동네 뒷산처럼 야트막한 산세를 나타낸다.
진도의 최고봉 첨찰산이 해발 485m이고 동석산은 이백 미터 급에 불과하지만 암벽 미와 암릉 미가 탁월하여 작지만 앙칼진 산이다. 산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윗덩어리로 남북으로 약 1.5Km 이어져 있고 수려한 바위봉우리 중간 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석산은 험준한 산세에 옹골찬 바위 능선으로 철옹성을 쌓아 인간의 근접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누구나 오를 수가 있다. 동석산을 오르면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은 짜릿한 암릉에다 능선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육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능선이 어우러져 양산과 음산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명산중의 명산이다. 

 

 

산행 들머리에서 본 동석산

 

 

 

 

동석산 안내판이 서있는 들머리에서 동석산의 거대한 암봉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종성교회서 바위 능선을 타고 산을 오를 수 있지만 너무나도 위험하여 진도군에서 산행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을 설치했다.

 

 

 

준비운동하면서 잠시.

 

들머리 출발하자마자 바로 암릉이 눈에보인다.

 

 

 

눈이 많이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위험할거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포근하고 눈도 쌓이지 않고 

안전시설도 다되어있고....

 

 

 

 

 

바라다보이는 경치는 아름답기만하다.

 

테크시설이 이미 되어있어 안심이다.

 

 

조망은 흐리지만 빛내리는 들판이 환하게 보인다.

 

 

 

벌써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선두는 저멀리가고.

 

 

 

천천히 주위를 조망하며..

멀리보이는 산은 눈이 내리고 있는듯하다.

 

 

 

장엄하게 버티고 있는 암벽들.

 

 

 

 

 

 

 

 

파란하늘이 간간히보이고

눈이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었는데...

 

 

 

그 뒤로 봉암저수지도 보입니다.

 

 

 

 

 

 

 

 

 

 

 

 

종성바위로 올라서는길.

 

 

 

 

 

가야할 암릉코스입니다.

거대한 바위덩어리들.

 

 

 

 

 

간간히 내리는 눈이 조금씩 쌓여있고.

 

 

 

 

종성바위에서 내려보는모습

밑으로 천종사가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산행하려면 천종사에서 시작할수도 있는데

앞으로 가야할 암릉이 더 많습니다,

 

 

 

봉암저수지와 조망되는 산하들.

 

 

 

 

저 암릉으로 가려면 급내리막길입니다.

 

 

 

지나온 방향도 조망해보고.

 

지나온 종성바위입니다.

내려오는 구간이 엄청 위험합니다.

 

 

 

가야할 방향

멀리 일행들은 진행하고.

눈이 몰려오고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눈구름이 서서히 달려듭니다.

 

 

 

 

 

 

 

 

 

 

 

 

눈이 내린다..

 

 

 

 

흩날리는 눈발이 거세지고.

 

 

앞이 보이지않을정도.

 

 

 

 

 

눈내리는 바위를 오르고 또 오르고..

 

 

 

 

 

 

힘들지만 모두들 신나기만 합니다

 

 

 

 

 

 

 

 

 

 

 

 

 

싸라기눈이 끝없이 내립니다,

 

 

 

 

왼쪽으로 칼바위가 조망되지만 휘날리는 

눈때문에 앞이 잘보이지가 않습니다.

 

 

어마한 칼바위능선

 

 

다시 하산하여

 

 

 

다행히 칼바위능선은 우회합니다.

 

 

 

 

 


지나치면서 본 칼날 능선

 

 

정상이 보입니다.

 

칼날능선은 지나쳐보이지는 않습니다.

 

 

 

눈내리는 정상에서....

 

 

 

 

 

점점 더 쏟아지는 눈 사이로 ...

화려한 눈길입니다.

 

 

 

수많은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젤 좋아하는 암릉산행을 

눈을 맞으며 원없이 달려봅니다.

 

 

 

 

 

 

 

 

 

 

 

 

 

멋진 전망대가 보입니다

 

 

지나온길이 한눈에 보입니다.

 

 

 

눈이 그치고  다시 하늘이 열립니다.

 

 

 

 

 

 

 

다시 위험한 구간을 오릅니다.

좁은 바위틈을 유격훈련하듯...

여기를 올라서면 삼각점 정상입니다,

 

잠시 조망을하고

 

올라섭니다.

 

삼각점 정상에서보는 동석산

지나온 능선이 모두 조망됩니다.

멋진 암릉에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거대한 암벽과 휘몰아치는 눈과의 아름다운 싸움

 

 

 

눈쌓인 나무들과

 

진도 앞바다를 보며 계속 진행합니다.

 

화창한 하늘과 조도군도까지..

 

가아할 큰애기봉과 작은애기봉까지 멋지게 다가옵니다.

 

 

 

 

 

 

 

 

 

다시 흐려지는 날씨.

 

 

 

지금부터는 숲길을 한참이나 갑니다.

작은 애기봉을 지나고..

 

 

 

 

 

세방낙조 갈림길입니다,

큰 애기봉으로 갑니다.

 

내렸던 눈이 녹아 이슬처럼 맺혀 빛납니다.

 

큰애기봉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의 풍광은 갑자기 몰려오는 

눈때문에 잘보이진않는다.

 

 

 

다시 눈이 몰려옵니다

오늘하루 수많은 날씨변화를 경험합니다.

 

동백숲길을 눈보라를 맞으며 지나갑니다.

눈이 바람타고 옆으로 날리고.

 

 

 

숲길을 지나면 날머리가 보입니다

 

멀리 손가락을 닮은 주지도가 보입니다.

 

오른쪽끝에 조그맣게 양덕도도.

 

세방낙조 전망대도 지나고.

 

 

 

 

 

조도군도의 섬들을 조망하며 마무리..

 

뒤돌아보니 저긴 아직까지 눈보라가 휘날리고있다.

아직도 일행몇명이 저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데....

 

 

낙조까지 보았으면 하는데 갈길이 멀다보니.

 

 

 

세방낙조휴게소에 도착합니다.

 

 

 

골동품도 보이고.

 

따끈한 어묵이 기다리고 있네요.

 

따끈한 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눈보라를 헤치고 힘들었지만 멋진 암릉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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