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금오산(金鰲山)



금오산(金鰲山 875m)은 경남 하동군의 동쪽 남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산 동남쪽으로 뻗은 줄기로 지리산의 정기를 

끝맺음한 산이라고도 한다  일부 산님들은 신백두대간의 종주산행의 기점과 종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금오산의 지명은 

행설에 따른 산의 형상이 남해를 내려다보는 거북을 닮은 지형에서 불려졌고 또 볏단을 쌓아올린 노적가리를 닮았다고 

소오산이라고도 불렸다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에 남아있는 금오산 성지는 고려때 왜구를 막기위해 축성했다고 하며, 

지금도 성을 쌓은 돌이 그대로 남아 있으나 성체는 무너졌고 그 흔적만 흩어져 있다. 또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었던 

연대봉 산성은 옛날 봉화를 올리던 곳으로 작은 성이다. 눈아래 남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왜구를 방어하던 

새로 수비군을 두었다고 한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해대교의 노량해협은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곳이다

 이 산은 그동안 군사시설 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없어 등산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현재는 군사시설이 거의 철거되고 정상에 

공군부대만 주둔하고 있으며 군부대 바로 밑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정상까지 예전의 군용도로와 통신시설이

 설치되어있고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수가 있다 금오산은 다도해 사이로 떠오르는 멋진 해맞이로 진사들의 일출 촬영지로

 유명하며 2005년 하동군에서 정상에 해맞이공원을 조성하며 조망테크와 화장실까지 설치해서 일출 비박지로도 

유명하다 진주에서 하동으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때 보이는 금오산은 그 정상에 서 있는 송신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안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우뚝 솟은 모습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남해안에선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이다.


   우리나라에는 동명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여섯 군데 있다. 경북 구미 금오산(977m)과 경남 밀양 삼랑진 

금오산(730m), 경남 하동 진교 금오산 (849m), 전남 여수 금오산(323m), 경주 남산 금오산(468m) 그리고 

충남 예산 금오산(234m)이 있다 여섯 개 가운데 구미,밀양,예산은 금까마귀란 뜻의 금오산(金烏山)이고 나머지 

셋은 금자라란 뜻의 금오산(金鰲山)이다.


코스: 청소년 수련원~이정표~석굴암~해맞이공원~마애불~석굴암 원점회귀


하동 금오산의 정상석입니다.



산행 들머리에서 본 정상방향.

너덜길로 1km가면 요런 멋진 밥상이 마련되있습니다.



새해고 해서 떡국 준비해가서 산행도 시작하기전 먹어치웁니다.



다시 출발


계곡이 얼어 스케이트장 같이 멋진데 위험해서..


폭포도 얼고.

이런길을 한참이나 갑니다.


고드럼 하나 따서 맛도 보고.


튀는 물이 예쁘게 얼어있습니다.


이 계곡을 건너갑니다.

 

 




나무로 만든 이쁜 다리도 건너고


 

 

파란 하늘이 멋지게 열립니다.



제를 지내는 터같습니다,.

다시 오름길을 한참이나 갑니다.

낮은 산이지만 만만히 보면 안될것같은산.

밧줄에 시달린 흔적.

자리를 잘못 잡은 나무인듯....

내려다 본 지나온길.

서서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기 파란 지붕의 석굴암이 보입니다.


봉수대 안에서 바다를 봅니다.

 

 


석굴암 입구의 봉수대

돌을 쌓아 만든 암자입니다,


돌로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법당과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인 석굴암






있을건 다갖추고 있는 암자입니다.

보살님의 설명으로 저바위는 장군 바위랍니다,

장군이 누워있는 형상.

칠성탑에 승용차까지..


석굴암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합니다,

다 지고 없어진 산수국나무에 빛을 받은 시들은 꽃잎,

살아있는 등불같은..


쉬운듯하나 미끄러워 위험한길입니다.

석굴암 미륵당

 

돌로 쌓아 올린 미륵당입니다.

그 옆에 이름모를 꽃 한송이

생명을 다하고 홀씨만 남겨놓고 갔나봅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아 빛나고.....


 


 

미륵당 내부의 모습

 




정상이 보입니다.

뒤돌아 본길.


여기 저기 돌탑이 보이고.

여기 저기 널인 돌들과 보이는 다도해




군부대와 송신탑

저기 보이는 연기는 하동 화력발전소






두개의 이름을 가진 정상석.

 

 


 




 

 

 

 

언젠가 일출을 보러 한번 와야겠다.
 




중평마을과 중평항이 보입니다.

철조망이 쳐진 군부대입구..


하산방향

광양방향

저 멀리 지리산이 조망됩니다.


레이다기지도 보이고.

당겨본 지리산 주능선




마애불로 하산.

광양  산업단지도 보입니다.



뒤돌아본 정상





마애불 지나 하산합니다.


 


길을 잘못들어 석굴암으로 원점회귀합니다. ,ㅠㅠ



떡국먹은 자리 다시 만나네요~


새벽에 내린 서리가 눈꽃을 만들고 .




하산주합니다.


 

살이있는 호래기

접시에서 난동을 부립니다.

거제 성포다리...



수족관에서 놀고있는 호래기.

물메기.

근처 공판장에서 대구한마리 사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