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성의 일몰

 

오늘낮 공원묘지에서 본 구름이 너무 좋아

해지기만을 기다려 올라본 분산성.

먹구름이 떼지어 하늘을 덮고 있지만 그사이로

빛나는 태양.....

 

 

 

 한줄기 빛내림만 보일뿐

별로인 하늘

그냥 돌아갈가 생각도 들고.

 성벽따라 올라가보기로합니다.

 멀리 불모산 송신탑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조금 괜찮아 보이는데....

오후엔  저기로 가볼까도 생각했었다.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서서히 덮고있다.

 

 성벽따라 걸어가봅니다.

 

 

 하늘이 아까보다 더 붉게 불들고

 

 그 사이로 해가 머리를 내밉니다.

 

 요렇게...

어찌나 반가운지....

 

 

 멋진 하늘입니다.

 

 

 

 서쪽하늘을 물들이고

 

 

 

 

 빛까지 쏘아줍니다.

 

 

 점점 강해지는 빛줄기.

 

 

 

 

 서서히 넘어가버렸네요...

 분산성 봉수대

분산성

김해 동북쪽에 위치한 해발 330ｍ의 분산(盆山) 정상부를 감싼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 시가지와 양동산성(良洞山城), 그 뒤로는 창원 쪽이 한 눈에 보인다.

산성의 대부분은 돌로 쌓은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서남쪽의 험준한 지역은 뾰족하게 솟은 자연암반을 성벽으로 이용하였다.

 봉수대에서 본 동김해방향

 오늘 여러명이 일몰을 보러 오셨네요,

 해가 넘어가고

하늘은 더 멋집니다.

 

 어둠이 서서히 물드는 서쪽하늘과 시내모습

삼각대 없어 야경은 포기하고 마무리합니다.

추석 연휴는 아직 하루 남았습니다.

알찬휴일 보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