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동문~북분~산성마을)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으로 주봉인 고당봉(801.5m)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727m)과 남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또한 약수터가 14군데가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다.
그밖에 2,300여 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가까이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18.8Km)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금정산성 동문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415m의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주민들이 가장 근접하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부설비>의 기록에 의하면 “1807년(순조7년) 늦가을에 토목공사를 일으켜 한달만에 동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동문은 홍예식문(虹霓式門)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단층문루이며 문폭은 300cm, 홍예의 높이는 340cm이다.
동래부사 정현덕(1867~1874)이 동문과 서문의 재건에 힘을 쓰고 있을 때의 이야기가 있다.
그는 두 성문을 아주 완벽하게 세우기 위해 이름난 석공을 수소문한 끝에 사제지간인 두 석공을 찾아 스승에게는 동문을, 제자에게는 서문을 짓게 하였다. 동문을 맡은 스승은 야욕과 욕심이 많아 웅대하게만 짓고자 하였으나 서문을 맡은 제자는 기술이 앞서 정교한 아름다움을 살려 스승보다 먼저 짓게 되었다고 한다. 스승은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그 당시 사람들은 그 스승을 미워하고 제자의 기술을 칭송하였다. 그러나 이들 사제는 동문과 서문 공사가 끝난 뒤에는 힘을 합쳐 밀양 영남루 공사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산성마을에서 동문으로 오는 동안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모르고 왔는데 행사 이것저것 구경도 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고당봉 방향으로 갑니다.
계속 이어지는 소나무 숲이 아름답습니다.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은 더 아름다울 것같습니다.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쉬어가며 즐깁니다.
한참만에 만나는 바위.
고개마루를 올라서면 제4망루 의상봉 원효봉까지 조망됩니다.
그 뒤로 희미하게 고당봉도 보이고.
제3망루를 놓쳐서 다시 돌아3망루로 갑니다.
제3망루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동문 약 1㎞지점에 깎아 세운 듯한 낭떠러지 암벽 위에 있으며,
주변에 나비바위, 부채바위 등이 천구만별로 불리는 기암괴석들과 어울려 매우 아름답다.
3망루 사진이 없네요.
3망루에서 바라본 4망루방향
나비암
다시 4망루쪽으로 갑니다.
부채바위의 보습입니다.
저기서 암벽등반준비중인가 봅니다.
부채바위옆의 동자바위
산성따라 걷는길이 아름답습니다.
부채바위 동자바위를 뒤돌아봅니다.
4망루 가는길.
다른 등산로에서 올라오는 산행객들이 보입니다.
4망루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무명암
뒤돌아본 풍경
부채바위가 조그맣게 보입니다.
제4망루 의상봉 무명암
제4망루는 중성과 합류되는 북문 남쪽 1.5㎞ 해발 620m의 능선 상에 위치한다.
담장을 쌓고 정면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망루로 복원되어 있으며, 이곳은 의상봉(義湘峰)
바로 남쪽으로 외성(外城)의 동측 성곽과 중성(中城)의 동단이 만나는 삼각점이기도 하다.
무명암의 측면
무명릿지코스이기도...
의상봉 가는길.
의상봉에 올라서면 무명암이 바로 눈앞에 있다.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길.
원효봉으로 가는길.
멀리 고당봉까지 보입니다.
의상봉에서 4망루 방향으로.
의상봉을 내려와 원효봉으로 갑니다.
무명암의 옆모습
무명릿지코스
오늘은 대기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의상봉방향
단체사진 한장찍고.
북문으로 갑니다.
편안한 능선길이라 즐겁습니다.
전날 봉화산도 놀며쉬며..
휠링을 즐깁니다.
멀리 고당봉과 미륵암은 담에 갈예정입니다.
북문이 다와갑니다.
북문에서..
동문으로 바라본 방향입니다.
금정산성 북문은
범어사에서 서편으로 1.6㎞,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주능선이 원효봉을 향해 다시 치켜오르는 자리에 있다.
금정산성의 4문 가운데 북문이 가장 투박하고 거칠다. 이 성문에는 아치형의 장식도 없고 규모도 다른 성문보다 작다.
육축 상부에는 정면 1칸, 측면1칸으로 익공계 팔작지붕 단층문루이며, 성문의 폭은 정면 250cm이고 측면은 350cm이다.
성문 광장 세심정 일대는 원효대사께서 화엄경을 설파한 곳이라 「화엄벌」이라 하였으며
이곳은 금정산성 방어를 위한 범어사, 국청사, 해월사 등의 스님을 훈련시켜 승병 양성을 한 승병 훈련장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범어사 3월 만세 운동(1919년) 거사를 위해 기미독립선언서와 독립운동 관계 서류를 가지고
경부선 물금역에 내려 금정산 고당봉을 넘어 청련암으로 온 통로도 북문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북문을 지나 산성마을로 하산합니다.
산성마을의 국청사
여기서도 문화행사의 일부를 봅니다.
연잎차 시음회.
3잔이나 마셨습니다.
판매하는 차들.
천연 염색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국청사의 단풍에 꽃이 피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벌써 가을이 온듯~~~
입구이 비석들
절구경은 담에 해야겠습니다
산성마을로 내려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려나 봅니다.
행사중이라 동네도 시끌벅쩍하고 차도 밀리고 엉망이라
서둘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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