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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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도동서원에 400년 넘은 은행나무가

노란 단풍으로 곱고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

간간히 부는 바람에 노란 은행비도 내리는 날...

 

 

 

 

 

 

도동서원은 조선 선조 38년(1605) 지역 유림이 한훤당 김굉필을 추모하기 위해 세웠다.

앞쪽에 강학 공간, 뒤쪽에 제사 공간을 두는 전형적인 서원의 건물 배치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

 

주말이라 도동서원은 들러가보지도 못하고

노랗게 물든 은행만 바라보고 온다.

 

 

 

 

 

김굉필 신도비 옆 은행나무

 

 

한훤당 김굉필(1454~1504)은

김종직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며

특히 소학에 심취하여 스스로 '소학동자'라

칭하였다. 1480년 생원시 합격하였으며

1494년 경상도관찰사 이극균에 의해

유일로 천거되어

주부ㆍ관찰ㆍ형조좌랑 등을 역임하였다. 1607년(선조40) 안동부사로

재직 중이던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외증손이며 이황 선생의 고제인

한강 정구 선생이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식수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수있는 은행나무가 멋진 도동서원에서....

 

 

 

 

도동서원 은행나무는 한훤당의 외증손인 정구(1543~1620)가 심었다고 알려져 있다.

적게 잡아도 400살이 넘은 나무다.

서원 입구에서 땅에 닿을 듯 넓게 가지를 드리우고, 바로 앞 낙동강과 어우러져 멋진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바람에 날리는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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