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구름이 한몫을 다 한날....

새벽의 풍경을 담고 

차에서 잠시 쉬다보니 

다시 하늘은 열려 화려함을 보여준다.

 

 

 

 

 

자생식물원은 언제가도 꽃들이 반겨주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요렇게 이쁜 길에서도 ...

 

 

 

 

 

 

 

 

 

 

 

 

 

좋아하는 보랏빛 꽃들은 지고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좋으니

남겨보아야지.

 

 

 

 

 

 

 

 

 

 

 

 

발갛게 물든  이억새는 다른 종류인듯..

올때마다 이 곳도 인증해야한다.

 

 

 

 

 

 

 

 

 

 

 

 

 

 

 

 

지금부터는 구름이 풍경을 만들어주니

포스팅 사진이 어마어마해진다.

 

 

 

 

 

 

 

 

 

 

저 넓은 억새평원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자꾸만 이곳이 나를 붙잡는다..

 

시원한 바람과 파란하늘과 

그린듯한 구름이 오늘을 설레게 한다.

 

 

 

 

 

 

 

 

 

 

 

 

파란 가을 하늘 속에 은빛 물결 출렁이는 억새들을 보노라면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황매산은 오늘따라 파란 하늘에 바람이 일렁이고, 구름도 높다.




 

 

 

 

 

 

 

 

 

 

 

 

 

 

 

 

 

봄 철쭉으로 화려한 꽃동산의 극치를 만끽했다면,

9월의 황매산 억새 풍경은 바람결과 햇살에 따라 변하는 그리움의 색깔로 인해

문득 가슴이 아플 수도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수십만 평의 능선을 따라온 산 가득 수놓는 억새의 가을 노래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 매력에 빠져 해마다 찾아오고싶으니...

 

 

 

 

 

 

 

 

지금 피기 시작한 억새는 10월말쯤 만개하여 11월까지 

볼수있으니 가을을 듬뿍 느끼기에 가장 좋은 아닐까 싶다.

 

 

 

 

 

 

 

 

 

 

 

 

 

 

 

가도가도 끝이 없이 펼쳐진 억새능선...

저 능선을 걸어가는 모습이 웬지 쓸쓸해보이기까지 ...

 

 

 

 

 

 

 

저 길을 나도 쓸쓸하게 걸어본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직은 덜핀 억새사이로 한없이 걸어보는 이런 모습...

쓸쓸해보이지.....

 

 

 

 

 

 

 

 

 

 

혼자만의 여유와

혼자만의 쓸쓸함.

두가지의  마음이 교차하는 오늘하루.

정말좋구나.

 

 

 

 

 

 

 

 

억새와의 하루

끝이없는 사진과의 만남이 행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