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가을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9월이면 가을의 시작이지만 

한낮은  아직 여름인듯,....

 

 

 

 

이런저런일로 여름은 바쁘게 어떻게 지나갔는지....

벌써 가을꽃들로 들판은 물들기 시작한것같다.

 

 

 

 

 

 

정말 오랫만에 나선 여행...

새벽엔 황매산에서 

그리고 한낮에도 황매산을 헤매다

오후에 잠시 들런 의령친수공원.

 

 

 

 

왜구의 침입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의 애국심을 연상케 하는

붉은 물결이 경남 의령군 합강권역에 펼쳐졌다.

 

 

올해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꽃들이 심어져있다.

댑싸리  가우라 아스타국화.

그리고 멀리 하얀 갈대도 피어있으니 바로 꽃천지같아보인다.

 

 

 

 

 

 

 

 

 

높은 가을하늘과

멋진 구름이 발길을 잡지만 일몰까지 보기엔 시간이....

 

 

 

 

 

 

 

댑싸리와 가우라의 붉은  물결.

그 사이로 보랏빛이  장식해주니 더 없이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10월이면 청보리를 심는다하니

발길이 자주 들리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