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국내 최대 수변생태공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거창창포원은 

4월부터  꽃창포 100만∼120만 송이가  6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잇달아 피어난다.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영농오염원을 줄여하천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거창창포원을 조성하게되었다고 한다.

 

 

 

 

 

 

 

 

 

지금 노란창포는 서서히 지고있고 

보랏빛 창포가 피기 시작하는시기지만

가뭄으로 작년보다 풍성한 모습은 볼수가 없다.

 

 

 

 

 

하지만 초록으로 우거진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것만으로도

휠링이 되는곳이다.

 

 

 

 

 

창포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매우 아름다운 꽃이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을 테마로,가을은 국화, 단풍을,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억새, 갈대를 테마로 4계절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작약 양귀비 수레국화 샤스타데이지까지 피어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까지 열렸다고 한다..

 

 

 

 

 

 

 

 

♧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
* 2022년 5월 13일 ~ 5월 22일
* 거창 창포원에서(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 슬로건 : "거창의 미래 꽃길에 서다."

 

 

 

 

 

 

 

 

「아리미아 꽃 축제」는 2019년 5월 거창의 화훼농가들이 100여 종의 꽃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서부터 거창읍 사무소에서 제1회 축제를 시작하였고,

2021년 5월 15일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한 경남 지방정원 1호인 「거창 창포원」 개장을 맞이해

제2회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아리미아 꽃 축제는 전년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형태로 진행.

5월 13일 시작하여 주제관 꽃 조형물 관람 및 체험, 공연, 꽃차 시음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열흘간 열렸다.

꽃창포를 비롯해 불두화, 수레국화, 작약, 꽃 양귀비, 수련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만개하고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어

내년에는 놓치지않고 기대해본다.

 

 

 

 

 

 

 

 

 

무지개 여신의 신화가 깃든 ‘아이리스’

‘창포’ 하면 단옷날 창포 우린 물에 머리 감던 우리 세시풍속을 떠올리기 쉽다.

거창창포원의 꽃은 500종의 꽃창포다.

꽃창포는 붓꽃과로 천남성과인 창포와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최대 1m 20cm까지 자라는 꽃창포는 붉은 빛 또는 자줏빛 꽃을 피우며 꽃잎 안쪽에 노란색 역삼각형 무늬가 있다.

붓꽃은 이 무늬가 없다.

영어로 아이리스(Iris)라 불리는 붓꽃과 꽃들은 프랑스 왕가의 상징이자 고흐가 말년에 사랑한 꽃이다. 

 

 

 

 

 

 

아이리스란 이름은 그리스로마신화 속 무지개 여신 이리스에서 비롯했다.

이리스는 헤라와 제우스의 시녀로, 무지개다리를 왕래하면서 두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리스가 지상에서 내려오면 모습을 바꾸어 아이리스 꽃이 된다는 전설도 있다.

이리스가 신들의 전령으로서 소식을 전하듯 아이리스의 꽃말 역시 기쁜 소식이다.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듯

꽃길을 걷는 기쁨이 가득한 창포원..

 

여름 7월의 꽃 원추리가 기다리는 창포원도 

찿고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