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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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회현마을엔 84세 할머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회현당’이 있다.

할머니가 직접 내려주는 구수한 커피향에 취한 사람들이 모인다.

회현당은 김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만들었다. 수익금은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과 나눈다.

 회현당 때문에 외로움에서 벗어난 노인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공부 혹은 일 때문에 서울로 모인 ‘나 홀로 청춘’들은 밥 한 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


회현당의 주 수입원은 국내산 참기름 생산·판매와 함께 운영 중인 카페 이익금이랍니다.

 

회현동 동사무소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회현당 설립에 사용된 예산은 9764만4746원으로 3000만원은 첫손님가게에서 지원했다.

나머지는 5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금을 출연했다.

 사무실에 설치된 에어컨, 냉장고, 테이블 등 1480만원은 물품후원으로 충당했다.

 공간설계, 카페인테리어, 전기공사, 주방설치, 창고설치 등은 3개월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할머니들께서 직접 짠 참기름과 커피와 차를 판매합니다.

 

이쁜 액자도 걸려있네요,

오늘 찍은 사진으로 나도 액자하 나 기증해야겠습니다.

소녀 같은 할머니

마음만은 김태희가 아니라

완전 김태희보다 이쁜.....

 

진지힌 표정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설립자들의 케리커쳐가 벽에 떡하니~~~

인상적인 인테리어

마음에 듭니다.

 

 

 

참기름에 대해 열성적으로 강의를 합니다.

붓을들고 말입니다.ㅎㅎㅎ

연한색은 150도에서 볶은것 약으로 쓴답니다.

그옆으로 180~200~200도 이상의 온도에서 볶아 기름을 짠 것이랍니다.

곱게 주름진 모습이 정말 외할머니같습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질지..

살짝 부러움도 듭니다.

착한 가격 ...

할매리카노 ㅎㅎㅎㅎ

티슈통에도 세심하게.

티슈에도...

꼭 호호 할머니가 나타난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고민이 있으신걸까요??

아니면 힘드신걸까요??

주문만 들어오면 신중한 표정으로

전문가다운 포스가 나옵니다.

 

천정의 등도 예쁘보이고,

옆방엔 참기름 짜는 기계도 두대나 있습니다.

소량씩 자주자주..

 

 

 

카페라떼 만드시나봅니다.

다음엔 조걸 주문해봐야겠습니다.

할머니의 손맛을 음미해보게요~

 

진지한 표정

오늘내내 그 모습이 떠나지 않습니다.

엄마도 생각나고.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열정은 나이와는 아무 상관없나봅니다.

소박한 도구와

아담한 좌석

그 자리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차를 마시고 싶습니다.

늘 그모습 그대로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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