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약 1.5㎞ 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량도는 연 20만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등산과 해수욕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주로 찾는다.

윗섬에는 육지의 산에 비해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산행코스나 암릉미에 있어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지리망산,

일명 '사량도 지리산' 이 솟아있다.

일반적으로 돈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지리산(398m),불모산(400m)을 거쳐 옥녀봉(303m)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는

약 6.5km로 산행에는 총 4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빼어난 암릉과 바위 봉우리들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상도와 하도의 2개섬이 사량대교로 연결되어있다. 사량대교는 2015년 10월 30일 개통하였다.



2018 1월6일 토요일.

새해 100대 명산 첫 도전

통영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

돈지~지리산~달바위(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

운행시간 :5시간




새해  첫 산행길

100대 명산 도전을 꿈꾸며 배를타고 얼떨결에

사량도까지 들어왔다.

밤 근무 하고 퇴근후 바로 오느라 정신이 몽롱하지만

몇년전 다녀가고 가끔 꿈에 그리던 사량도...

배에서 내리면 바로 옥녀봉이 가까이 보인다.


마을도 단정해진 느낌

상도와 하도 연결다리 사량대교도 놓여져있고.

관광객 유치에 많은 신경을 쓴듯하다.

우리가 타고온 배도 한장 남겨봅니다.

오늘은 섬을 길게 걸어보려고 돈지항까지 버스타고 바로왔다.

돈지항 조금지나면 수우도 전망대에 내려 멀리 수우도를 조망하고,

수우도도 다녀간적이 있어 금방 보아도 알아볼수있을 정도.


수우도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속한 섬. 사천시청에서 남동쪽으로 약 12㎞ 지점에 있다.

 한려수도와 남해를 잇는 수로의 요충지로서 주위에는 윗섬·아랫섬이 있다.

 섬의 형태가 소와 비슷하고 나무가 많다 하여 수우도라 했다.

최고지점은 섬의 중앙부로 해발 189m이며,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경사를 이룬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북서해안에서 남동해안까지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수심도 20m 정도로 매우 깊다.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며, 동백나무와 풍란이 자생한다.


바다도 은빛 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따스한 날씨.

산행하기 정말 좋다

수우도는 계속 조망됩니다.

여기는 수우도 전망대

버스는 여기서 내렸답니다.


맞은편 등로입구


바로 산길로 접어든다.

소나무가 제법많은산이라 겨울산 느낌은 들지않아 좋다.



푸른바다가 유난히도 더 푸르게 보이는 날씨

미세먼지없이 깨끗해 바다도 하늘도 그저

시원하게보인다.

금평항이 훤히 보이는곳까지 왔다.

둥그렇게 형성되어 정말 보기좋은 마을이지요.

저쪽은 여수 방향인것같다





수우도를 배경으로...

정말 봄날갇은 날씨.




조용한 돈지마을


바위들이 전부다 요렇게 생겼어요~

손으로 떼내면 떨어질듯..

돈지마을의 반대편이 내지 마을도 조망됩니다.

올라가고싶은 욕망



포기합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돈지마을의 바다가

눈이 부신다.




지나온 칼날같은 능선입니다.

옆으로 우회로는 있으니 걱정마시길....






지나온 뾰족한 능선들이 아슬해보이지만 멋진 조망에 눈을떼지못할정도,


멋진 소나무 지나면 지리산이 나옵니다.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이망산이라고 불리다가 현재는 지리산이라는 명칭으로 굳어버렸다.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한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해발 398m)를 지칭한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다.





지리망산에서 지리산을 찾아봤지만 어디가 어딘지...




달바위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