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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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1일입니다.

일본은 오늘이 설날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비싸고 호화로운 오세치 요리를 해먹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음식과 비슷함.

새해전날 메밀소바를 먹으며 무병장수와 건강을기원하고 오세치요리를 만드는데

요즘은 예약주문을 많이하는 편이랍니다.

주문 금액은 8,000엔부터 비싼건2~3만엔 까지.

지인이 혼자사시는분이라 우리를 위해 주문해서 가져왔네요.

그분이 한국에 왔을때 전복죽을 드시고간후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길래

전복죽을 준비해갔습니다.

거기는 전복이 귀하다길래...

조촐한 설날 상이 차려졌네요~~

오세치 요리는 종류가 많은데 각 요리마다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연근:구멍이 숭숭 나있는데 구멍을 통해 앞날을 볼수있는 지혜의 눈을 갖는다는 의미.

마른 멸치조림: 풍작을 기원

긴 수염이 달린새우: 장수를 기원

검은 콩조림: 일본어로 마메라고 하는데 이 말은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간다는 다른 의미가 있슴.

다시마: 일본어로 곤부라고 하는데  기쁘다는 뜻의 요고로부와 끝 발음이 비슷하기때문에

다시마를 먹으면 일년내내 좋은일만 생기기를 기원하는뜻.

 

다른건 다 못알아봤슴 ㅋㅋㅋ

여러가지 다 맛보았슴.

맛은 뭐~~~~

요렇게 선물은 항상 흰색 붉은색으로 포장한답니다.

 

우리는 설날 어른들께 세배 드리고 건강과 복을 기원한다며

한국전통을 알립니다.

 

작은딸 세뱃돈도 받았네요.

 

 

저는 일본 전통차를 요만큼이나 받았습니다.

지인이 다도를 배웠고 자격증까지 있다나~~

빨간색이 최고로 질이 좋은 차.

가격도 비싸고..

아침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 또 지하철타고 텐진지하상가를 거쳐

온천이 있는곳으로 갑니다.

설날은 가족들과 거의 온천으로 다 가기때문에 예약을 못해

조금 싼곳으로 갑니다.

 

 

 

 

지하철타고 전철타고 택시타고 여기까지.

차비가 엄청 비쌉니다.

움직이면 돈 돈 돈~~~

 

 

천연 온천수라능~~~

 

 

 

요기는 가족탕...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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