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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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 최고의 조망터 라고 불리우는 조도 섬산행은

오가는데 고생한 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도라는 이름은 마치 수많은 새떼가 바다위에

날개를 접은채 앉아 있는 형상에서 유래한것 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조도는 하나의 섬이 아닌 조도 군도라고 불리울 만큼

모섬인 조도를 비롯하여 주변의 여러 섬들을 지칭하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230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진도군 조도면은

우리나라 면단위 중에서 가장많은 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조도는 크게 다도해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도라산 전망대가 있는 상조도와

돈대산과 신금산이 부드러운 능선과 함께 천혜의 비경을 보여주는 하조도로 나뉘어 있는데,

 

면사무소가 있는 하조도가 조도군도의 중심지 이며 1996년 부터는

상조도와 하조도를 잇는 조도대교를 건설하여 두 섬을 쉽게 왕래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2013년 3월 22일~23일

전남 진도 조도 (230m)

곤우~ 돈대봉~ 읍구~230봉~신금산~조도등대

산행시간 : 5시간

3월 22일 금욜 밤 11시 출발하여 팽목항에 도착하니 새벽이다.

 

아침 07시 첫배를 타고 조도로 출발 .

서서히 해가 떠오른다.

멀리 조도 군도에 속한 작은 섬들이 서서히 눈에 들어옵니다.

 

 

 

오른쪽 삼각형의 뾰족한 부분이 신금산이다.

왼쪽에 희미하게 조도 등대도 보입니다.

배는 우리를 내려주고 바로 떠납니다.

 

조도 대교가 가까이 보입니다.

 

진도는 조선시대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이 왜적을 격파했던 전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기도 하다

남쪽바다 여러개의 섬중에서도 홍도와 흑산도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나,

수많은 섬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일곱개의 군도

(가사군도, 거차군도, 독거군도, 맹골군도, 상조도군도, 하조도군도, 성남군도)로 구성된

조도지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중에 가장 넓은 지역으로

때묻지 않는 보석 같은 곳으로 비교적 찾는 이가 드문 섬이다.

 

 

어유포항에 도착하여 마을을 지나

파란색 선이 우리는 이동한 산행코스입니다.

등산로에 진입하면 바로 손가락바위가 보입니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멀리  보이는 조도대교


 

손가락바위의 뒷부분.

 

어느쪽에서 보아야 손가락을 닮았는지??

어촌마을과 새떼같은 섬들의 모습

상단부에 올라갈수 있다는데 아무도 올라가지 않는다.

 

진행방향.

일행들이 벌써 저만큼 가버렸다,


 

동백꽃이 붉은 눈물을 흘린건지.


뒤돌아보니.


 

이런 사다리를타고 암벽을 지나~


지나온 길과  조도군도를 같이.


끝없이 능선이 이어진다.


 

아름다운 마을 풍경과 그림같은 섬들.


생강나무


 

 

 

아침이라 동쪽으로 보면 역광이다.


 

조망을 감상하고 있는 일행의 모습이 멋지다.


여기를 바라보고 있겠지?


 

 

 

 

 

어유포항에서 조도등대 방향으로 가는길이보인다.


지나온 능선이다.


 

이쪽은 관매도 방향.


어느섬이 관매도인지.

담엔 거길한번 가봐야겠다.


 

 

돈대산 정상입니다.

저쪽 바위가 더 멋있어 정상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투스타 바위라고 하는데???


 

 

 

오늘은 바빠서 인증샷도 못날립니다.


반대편 투스타바위쪽으로 가다 돌아본 돈대산 정상부의 모습


 

 

 

 

 

 

 

다시 내려와 약수터방향으로 일단하산


 

 

 

하산하다보이는 돈대산.


 

마을에서 보이는 돈대산입니다.

요 동네를 지나다 정말 깨끗한 쑥이 있길래 만원어치 샀습니다.

요고 때문에 엄청 고생할줄이야~~


읍구마을의 보호수입니다.


 

유토마을 입구를 가로질러


저기 보이는 저 봉우리만 지나면 조도 등대가 나오는줄알고

쑥 보따리 들고 출발합니다.

거의 6~7kg정도 될듯.....

엄청 많았슴.


지나온 돈대산


읍구마을과 돈대산


여기 신금산에는 춘란이 지천입니다.

쑥 보따리들고 사진찍느라 참 힘듭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신금산 정상이 보입니다.


나무사다리와 로프구간을 지나면 정상이다.

엄청 힘듭니다.

그놈의 쑥.


조도 저수지와 마을이 그림같다.


멀리 조도대교까지~


 

정상 바로앞의 암릉


 

여기가 신금산 정상입니다.

진달래 한그루가 외로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저 뒤의 긴섬이 관매도 인것같다는데...


신금산을 하산하며.

 멀리 거북바위가 보입니다.


위험구간.


거북바위가 마치 이쪽으로 기어나오는듯....


계속되는 암릉구간


어유포항과 조도대교를 한번에 조망합니다.


지나온 험한 구간에 일행이 쑥보따리 들어주다

지쳐버렸나봅니다.


당겨본 그림


 

 

 

무슨 바위들인지~~~~


거북바위의 머리부분입니다.

요기서 점심.


거북바위도 사다리타고 지나갑니다.


 

거북이 등을 밟고 지나왔습니다.



 

 

드디어 등대가 조금보입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끝도 없이 이어지는 능선.

중간에 탈출하려해도 마땅한 길이없어 계속 진행한다.


 

지금부터는 폭신한 동백숲길이다 .

잠시 숨 고르며 여유있게 하산합니다.


 

 

드디어 반대편 바다가보이기 시작.


유일한 인증샷.

쑥은 다른일행에게 아예 맡겨버리고.

많이 지쳐있는 상태.


 

저 암봉을 돌아가면 만물상이 보입니다.


 

 

잠시 여유를 즐겨봅니다,.


 

저기 저 쑥보따리~~~~

만물상을 감상하며 걸을수있는 나무테크길

 

돌아보니 만물상이 버티고 있다.


 

하조도 등대위의 팔각정 전망대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조도등대


조도 등대는 조선 총독부 시절에 세워졌답니다.


 

 

등대에서 사용했던 세가지의 기적


 

 

고래 세마리가 지구를 떠 받들고 있습니다.


 

 

 

 

조도등대를 여유롭게 떠납니다.

여기서 버스를타고 도리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버스안에서 당겨본 돈대산.

임신부가 누워있는 형상이랍니다.

얼굴부분이 손가락바위...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 : http://blog.daum.net/b8548741/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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