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 불타는 진달래산행 2 (4월 7일)
덕주봉을 지나고 안민고개로 가는 구간.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걷는 내내 옆으로 보이는 꽃길이다.
먼곳을 가지않아도
이렇게 멋진 산이 곁에있다는건 정말 행운이 아닐까~~
벚꽃과 진달래가 어울어져 아름다운 색감
산행 내내 보이는 바다풍경
힘들지도 않은 능선길
간간히 만나는 암릉
시내쪽은 띠를 두른듯한 벚꽃길을 볼수있는 조망
어느것하나 빠지지않는 완벽함의 조화를 이룬
장복산에서
근래보기힘든 좋은날씨에
반가운이들과 산행은 정말 소중한 하루가 아닐수없다...
덕주봉
인증샷은 통과하고 먼 풍경만 ...
지금부터 가야할 장쾌한 능선..
아래로는 진해만이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어느쪽으로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에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지나온길을 돌아보아도
눈이 부시고.
하늘은 더욱더 푸르져가고
같은 장소에서 계속 머물러 있고 싶은 마음이다.
잔한 진달래 향기가 날것같은 한그루
파란하늘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색이다.
그 속에 서있는 님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ㅎㅎ
아젤님은 꽃향기에 취해 가기도 싫은지 자꾸만
처져 있고.
돌아보면 미련이 남는 풍경이라
자꾸만 발걸음만 느려지고.
하늘향해 길게 누워잇는 풍경도 멋지다.
찍고 또 찍고
또 쳐다보고 확인하고
완전히 그 산에 빠져버린듯한..
같이온 일행도 모든것에 취해버렸나보군..
안민고개 올라오는길은 벚꽃띠를 이루고 있다,
시내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줄지어 터널을 이루고 있고
아직까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서서히 산행이 끝나가는 듯.
아쉬운 마음은 이곳을 떠나고 싶지않는군.
더욱더 화사한 빛을 발하는 오후시간
열심히 꽃과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저 멀리 공단너머 보이는 정병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불모산
사방이 선명하게 조망되는 맑은 날.
아젤님 일행과 맞짱뜨기
바위 너머로 웅산라인이 선명하게 보인다.
벚꽃이 활짝피어 마치 암릉구간같아 보이기도 하고.
웅산과 바로 연결되고
그 오른쪽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시루봉.
언제가는 저 길도 한번 걸어보고싶다.
삼색이 조화를 이루고 하산을 더욱더 아쉬워하게 만든다.
눈앞으로 펼쳐진 벚꽃길.
저길을 걸으면 불모산과 진해 웅산 시루봉까지 갈수있으니.
멋진 라인이지요~
화사한 벚꽃과 파란 하늘이 멋드러진길.
아름다운길은 정말 멋진 산행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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