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12월에 만난 가을...

영하로 내려간날...

한파로 전국이 얼고 눈도 내린곳도 있는 겨울이지만

따뜻한 남쪽 여수는 단풍이 가을을 붙잡고있는갑다..

 

 

 

 

 

수북히 깔린 단풍이

레드카펫같은데

그래도 아직 나뭇가지엔 제법 많이 달려있는 단풍잎들...

 

 

 

 

 

초록과 노랑 그리고 붉은색이 조화롭게 물들고있는 자산공원의 풍경들이다.

 

 

 

 

 

입구에는 아직 푸른빛이 더 많은 나무.

자산공원은 

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북쪽 자산 일대에 조성된 시립 공원이다.

여수시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며

1960년대 여수 지역에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여수시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을 만들고 팔각정을 지었다.

 

 

 

 

붉은카펫의 계단을 가로질러 공원으로..

 

 

 

 

 

 

 

저 많은 단풍잎은 어느 나무에서 다 떨어졌을까...

 

 

 

 

과거에는 신정부에 토성을 쌓고 바다를 지키는 요새지로 이용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 대공포를 설치하기도 했다.

1967년에는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국내 최대 높이 15m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산과 자산각,

충혼탑이 제막되었고 1998년에는 일출정이 건립되었다.

또한 2007년 7월 25일에는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가 준공되었고 정상에는 전망대가 세워졌다.

 

 

 

 

시가지와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여수항이 내려다보이는 지형적 위치에,

앞바다에는 장군도와 돌산대교가, 주변에는 진남관, 한산사, 향일암, 오동도,

만성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과 헬기장, 올림픽기념탑, 충혼탑, 팔각정,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윗쪽으로 올라갈수록

단풍이 절정을 이루듯

파란하늘을 덮고있다.

 

 

 

 

 

 

 

자산공원의 현충탑

 

 

 

 

여수 출신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위훈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현충탑으로

현충탑의 높이는 12.8m로, 3개의 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임진왜란, 한국전쟁, 여수·순천사건을 의미한다.

 

탑 위쪽에 형상화된 거대한 불꽃은 호국영령들의 충혼이 살아 있음을 상징한다.

탑 뒤쪽 부조 조형물은 길이 28m로 파도 형태로 조형하여 여수의 지역적 특성을 표현하였다.

현충탑 지하에는 한국전쟁과 월남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경찰관 등 총 1036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여수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곳...

가장 늦게까지 가을을 즐길수있는 곳인것같다...

 

 

 

 

 

 

 

 

임진왜란시 수군들의 영령을 위로하기위한  위령탑

 

 

 

 

 

동백과 단풍을 한번에 만날수있는곳이 바로 자산공원이다.

군데 군데 애기동백이 피어있어  여수에서

굳이 따로 동백이를 만나러 갈 필요는 없는것같아 좋은곳....

 

 

 

 

 

 

 

 

 

 

겨울에 만난 붉은 단풍나무의 고운 자태에 한참을 이 나무아래서 머물며 

가는 가을을 붙잡고 매달려보았다.

 

 

 

 

 

 

 

 

 

 

 

 

 

 

 

 

 

 

 

 

 

 

 

 

 

 

 

 

 

 

 

 

 

 

 

 

 

 

 

 

 

 

 

 

 

 

 

 

 

 

이순신 장군 동상

1967년 충무공 탄신을 맞아서 진남제와 함께 제막된 국내 최대 높이 15m의 동상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동도

바다 건너 남해의 산들이 조망된다.

 

 

 

 

 

 

 

 

 

 

 

 

 

 

 

 

 

 

 

 

 

 

 

 

 

 

 

 

 

 

 

 

 

 

 

 

 

 

 

 

 

 

 

 

 

 

 

 

 

 

 

 

 

 

 

 

 

 

 

 

 

허전하지만 따뜻한 가을 바람마저 지나가고 나면
차가운 겨울바람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입니다.

 

가을과의 작별과 겨울과의 만남

나무도 겨울 채비하느라 열심히 낙엽을 만들어 내듯이..
올 한 해 남은 날들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