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노란 털머위와 

보랏빛해국이 가을바람과 함께 

춤을추며

꽃향기를 날리는 대왕암공원..

 

 

 

기암절벽 사이로 해풍을 이기며 살며시 고개내민 해국은 이미 

자기몫은 다 한것같다.

 

 

 

 

이른 아침이라 한적한 시간이지만

곧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올곳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노란 털머위의 물결도 

이제 지는듯한 분위기지만 

향긋한 꽃향기는 코끝을 자극한다,

 

 

 

 

 

빛나는 햇살받으며 더욱 진해보이는 노란 털머위와

연보랏빛 해국과 늦가을 해풍이  시원하게 파고드는 가을날...

 

 

 

 

대왕암 공원의 산책길을 걸으며

가을정취를 맘껏누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