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묵호항을 지나고 해안길따라 계속가면 그냥

지나칠수없는 경치들이 너무 많습니다.

동해 문어상
이 문어상은 조선 중엽 이 지역에 살던 호장이라는 한 유생이 바다에서 온 침입자들을 막아내다

 힘이 부족해 침입자들에게 붙잡혀 끌려가다 호장이 노하여 침입자들을 크게 꾸짖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천둥 번개가 쳐 광풍이 일어 호장이 탄 배가 뒤집혀 모두 죽게 됐다.

또 다른 한 척의 배가 달아나려하자 갑자기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그 배를 공격해 침입자들을 모두 죽였다.

이때 나타난 문어를 사람들은 죽은 호장이 변신한 혼이라고 믿었고,

그 전설이 지금까지 이곳에 내려오고 있다.

전설은 착한 일을 한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면 복을 받고, 죄를 지은 사람이 지나가면

 그 죄를 뉘우치게 해 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까막바위

묵호항에서 해안을 따라 북으로 300m 올라가면, 해안에 높이 10m의 유난히 검은 빛을 띄고 있는 큰 바위가 있는데

, 이 바위 이름이 바로 까막바위이다.

 까막바위는 까마귀가 이 바위에 새끼를 쳤다는데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는데,

예전에 이 바위 주변에 고기가 많아서 갈매기와 까마귀들이 많이 몰려와 까악까악하며 울었다고 전해진다.

 이 바위는 서울의 남대문에서 정동에 위치하여, 이 곳에 표지석을 세웠는데

 '서울 남대문의 正東方은 이곳 까막바위입니다.' 라는 문구가 써져 있다.

 까막바위 앞에 횟집명소들이 모여 있어 싱싱한 회를 맛보러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오는 곳이다.



울진 대게빵도 맛보고.


아름다운 등대도 그냥 지나가지 못합니다.


망상해수욕장


북적거리던 여름이 지나고

허전한 바다를 걸어봅니다

저 위쪽 속초방향엔 흐리고 찬공기가

 밀려오는걸보니 눈이 내리나 봅니다.

오늘이 일기예보로는 중부지방에 눈이 온다고 했는데...

남쪽방향은 요렇게 좋은 하늘인데....

정동진으로가는 산길은 눈이 펑펑 내립니다.

밤재를 지나갑니다.



정동진에 도착하니 다시 맑은 하늘.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한양의 경복궁 정(正)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정동진 일대에는 정동진역·모래시계공원·정동진 조각공원·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

. 이곳은 1990년대 중반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 구내에는

 ‘고현정 소나무’라고 알려진 소나무를 비롯해 수십 그루의 소나무가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편 정동진에서 가장 볼 만한 경치는 장엄한 일출(日出)이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돋이는 정동진만의 자랑이다

 청량리역에서는 매일 정동진의 해돋이 시각에 맞추어 해돋이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공원에서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통일공원을 지나 경포대로 갑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이름인 ‘경포대’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다.


경포대 내부에는 숙종의 직접 지은 '어제시'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해,

 조하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포대와 주변호수는 1981년 강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유명한 경포해수욕장(길이 6km)이 있다.


경포대는 통과하고 하루가 저무는 시간이 가까워

해변만 거닐다 갑니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 시간




모래톱을 찍어보려 애씁니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

강릉 사천해수욕장

주문진항도지나고

38선 휴게소지날땐

눈도 내리고


38선 휴게소에서 본 기사문해변

기사문항이 보입니다

멀리 하조대도 보이고..





하조대해변

일대는 암석해안으로 온갖 기암괴석과 바위섬들로 이루어져 주위의 울창한 송림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 하조대해수욕장은 수려한 경치를 배경으로 약 4㎞에 걸쳐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너비 150m, 넓이 0.083㎢, 연평균 수용인원 약 16만 명이다.

 1976년 개장해 1984년 시범해수욕장이 되었다. 해수욕장 남쪽으로는 광정천(光丁川)이 동해로 흘러들고 있다.




전망대에서 본 모습

바람이 너무 불어 서있기조차 힘들고

해는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정광리 하조대 전망대


퍼온사진

하조대 일출포인트

요길 찾으려 했는데 바람이 너무불어

하조대 전망대만 보고 바로 속초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