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설악산 대승폭포는 높이가 88m로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 천마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한국의 3대 폭포로 알려져 있다.

내설악에서는 폭포의 왕자라 불리울 만큼 물줄기가 장엄하다. 


본래는 한계폭포라 했으나,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어느날 폭포 절벽에 동아줄을 매달고 석이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죽은 어머니가 그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 올라가보니,

 지네가 동아줄을 쏠고 있었다는 전설에 의해 이 폭포를 대승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대승폭포는 장수대 입구에서 대승령 방향으로 약 0.9km 오르면 볼 수 있다.

 편도 약 40분정도 소요된다.


외옹치 바다향기로에서는 

화창한 날씨였는데

자금은 잔뜩 흐리다.


단풍도 기대만큼 들지는 않았지만 

설악의 깊은 향은 그대로이다.



대승폭포는 오르지 않으려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아니보고 갈수는 없을것같다.


비기 내린지 몇일지났는지

수량도 적고..




그렇게 설악으로 스며든다.



요정도의 단풍색.





흐린 도중 간간히 내비치는 빛줄기에 감탄하면서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발이 많이 아프니까.































폭포를 포함한 주변 일대는 신라시대 때 경순왕의 피난지였고 

폭포 맞은편에는 조선시대 때 풍류가이면서 명필가였던 양사언의 글씨라 하는 '구천은하'가 새겨진 반석이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여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