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토요일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혹시나 해서

산행은 포기하고 근처

시골이지만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곳이 있어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

가끔씩 이렇게 마음가는대로

발길가는대로 여행을 다니는것도 참 좋다.


만어사 들렀다가

감물리로가는 고갯길에

운해포인트가 있다.


바람에 억새 흔들리는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길가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를 부려본다



하늘은 오히려 더 열려오는것같고...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애처러워보일정도이고...




만어사가는길에 있는 펜션겸

맛집에서 점심먹고 주변에 볼거리도 참많다..

지금은 비수기라 어수선하지만

봄이면 주변 전체가 꽃밭이고

여름이면 대형수영장이 있어 정신없이 바뿌다넹...


입구간판이 정겹지요.

멀리서 전경을 잡아봅니다.

펜션도 9동이나 있다네.

식당 본건물입니다.


꽃사과가 주렁주렁


멀리 가지않아도 꽃무릇 다 봅니다






가을이 무르익은 모습

수영장이 엄청커요..

여름엔 단체손님 많이 오신다네요.

능소화가 아직까지.


석류나무 천지입니다.


백당나무 열매인듯..



미니사과가

엄청많은데 딸 시간이 없다네요..

근처에 따로 과수원이 있어 거기서 키우고 판매하느라

정신없답니다.

그냥 따먹었어요..


식당 둘레에 많이도 심어놓았어요..


펜션 모습이어요

내부도 복층구조라 맘에 들었지요

멋진 포토존이지요


꽃무릇 군데군데 많이 피어있어요

마가목 열매도 익어가고.

여러가지 꽃들이 엄청많답니다.







재배한 아마란스씨 수확중









여기저기 구경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왓다네요

맛나게 먹고

호박도 주시고...

주인장의 이것저것 잔잔한 선물받고 기분좋게

돌아간다..


감물리 다랭이논 포인트에 있는 찻집에 들러봅니다.



여기서도 커피마시고

여러가지 주인장의 작은 환대도 받았지요...

푸짐한 하루였답니다.







아직 황금빛은 아니지만 서서히 믈들어가는 들녘.

하루가 다르게 보인답니다.

새벽 안개가 내려앉은 풍경이 보고싶은곳이지요..

올때마다 마음에 드는 황토집..

텃밭풍경에 또 마음이 뺏깁니다.






황화 코스모스사이로 보이는 다랭이논이

익어갈때 다시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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