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일요일

불모산에서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구간

억새가 반겨주는 시루봉까지 걸어봅니다,


불모산 기지국~웅산~시루봉~정자쉼터~시루봉~원점회귀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기지국앞에 등로 입구가 잘보인다.

철모르는 철쭉도 피어있지요.

오늘도 요기 포인트에서 건너 기지국을 바라봅니다.

저쪽하늘만 파랗게 열려있고 나머지는 엉망인 하늘.

시루봉방향

창원방향

화살나무 군락인 요기는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제일 먼저 단풍이 드는 나무랍니다.



이고들빼기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30~70cm이며, 뿌리잎은 주걱 모양이고 줄기잎은 어긋나고

톱니가 있다.8~9월에 가지 끝에 노란 꽃이 산방(繖房)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12개의 선이 있으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한국,일본,중국,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한다.


미역취가 막피는 모습입니다.


미역취가 온산에 지천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0cm, 너비 1.5~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 원통형으로 털이 약간 있고 관모는 길이 3.5mm 정도이다.

‘울릉미역취’와 달리 수과에 털이 없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참취꽃도 자주 보이고.


시루봉 갈림길까지 왔답니다.

산오이풀


싸리나무

 

싸리나무는 콩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산이나 들에 흔히 난다. 키는 2~3m쯤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3개의 작은 겹잎으로 어긋나기로 난다.

7~8월에 보라색 꽃이 피고, 열매는 꼬투리로 열어 10월에 씨가 익는다.

잎은 가축의 먹이로 이용되고, 줄기로는 싸리비를 만들기도 한다.

우리 나라와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구절초 한송이 올려봅니다,


지나온길도 담아보고요

웅산가교을 지났답니다.


좌측 좁은길로 올라가면 망운대 가는길입니다.

앞으로 쭉 가면 시루봉 가는길.

망운대올라가는 암벽구간

3단계로 나뉘어져잇어요.

요건 1단계

2단

젤 경사가 심합니다.

3단도 만만치 않다.

망운대 정상입니다.

여뀌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조망은 엉망이고.

시루봉도 아직 저멀리 보입니다.

다시 내려가는길

내려다보니 조금 떨리는군..





하늘이 열리는 듯한 구간.

구원의 빛이 스며드는듯...


금방 올랐던 망운대가 벌써 저만치 멀어졌답니다.

줌으로..




참취꽃에 앉은 벌레와 한참을 놀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빛갈고운 곤충인것같다.

드디어 억새길이  보입니다.

간월재 신불재 억새길에 비하면

너무나 짧지만 나름 아름다운 곡선을  선보이지요.



활짝피지는 않았지만 빛깔은 끝내줍니다.

더워서 완전 익은 얼굴



바로앞에 시루봉이 있어요..


돌아보니 기지국은 저멀리..

다시 돌아가야됩니다.

차량때문에 ㅠㅠ




활짝핀 억새와 시루봉 모습




정상 인증

내려다보니 야생화 천국이랍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


뛰어봤지만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군...

다시 원점회귀중.




이쁘게 물든 화살나무

다시 웅산가교도 지나고...




웅산도 다시 올라가본다.

아까보다 조금 맑아진 날씨..

그 뒤로 장복산 라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화살나무 열매




찔레열매


미국쑥부쟁이 군락도 잇어요.





이런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는 가을꽃이 좋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햇볕은 따갑고

가볍게 몸풀기 산행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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