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가을 비바람에 우수수 거의 다 떨어진 은행...

앙상한 가지 사이로 빛나는 태양이 따사로운 가을날...

 

 

 

 

 

사방으로 은행잎이 흩날리더니

잠시 고요하다..

 

 

 

 

조선왕조 건국과 함께 1932년 창건된 '향교'에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함안향교 은행나무(수나무)

수령이 500년 훨씬 넘는 은행나무다 

 

 

 

 

 

 

 

 

함안항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조선 효종(1649~1659) 때 세워진 것으로

그 뒤 한국전쟁 때 불탔으나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기보다 잠시 멈춰서서 아직 남아있는 가을을
만끽해보는것도 참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