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경남 밀양시 삼문동 공설운동장 주변 솔밭의 구절초 단지에

하얀 안개와 함께 솔향기 머금은 구절초가 만발이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아직도 코끝을 자극하는 구절초향기는 진하기만 하다.

 

 

 

 

 

 

아침내내 짙게 갈린 안개로 선명한 꽃은 볼 수없지만 

몽환적인 풍경은 나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해가뜨고 안개가 걷힐때까지 솔숲으로 잠시 나가보니 

거기도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네...

 

 

 

 

솔숲의 풍경은 잠시후...

 

 

 

 

 

가을이 무르익으면 길가에 피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가 구절초다.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이 되면 줄기가 아홉 마디까지 자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문 송림의 구철초는 봄의 벚꽃처럼 요란하지 않고, 

꽃말처럼 ‘우아한 자태’로 청초한 여인처럼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