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바다와 맞닿은곳...

남해 창선 냉천갯벌 체험장 바로앞 

소소한 등꽃이 보랏빛 향기를 날린다.

 

 

 

 

 

등꽃 그리고 목향장미 

이팝나무

쪽동백

마지막으로 한잔의 커피

이렇게 하루를 보낸날...

 

 

 

 

 

마지막까지 보랏빛 향기를 날려보내다

지금은 그 빛을 잃어가고있는중이지만

그래도  연한 보랏빛이 좋다.

 

 

 

 

파란 바다와 

연한보랏빛이 어울리는 남해의 어느  바닷가..

냉천마을....

 

 

 

 

 

 

 

 

 

 

 

 

 

마을소개도 해본다...

 

남해군 창선면 냉천(당항리)에 있는 바닷가 마을. 


임진왜란 때 왜구를 치러온 병사들이 배고픔과 목마름을 달래며 행군하던 중,

냉천마을에 이르러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청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주민들도 왜구의 수탈로 초근목피로 근근이 생명을 유지하던 때라

병사들에게 곡식을 주는 대신 샘물을 떠다 대접하였다고 한다.

 

갈증에 시달리던 병사들은 얼음처럼 차가운 샘물을 마신 후,

정신을 가다듬고 전투에 나갔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휘하의 수군들이 이곳에 주둔해 있으면서

즐겨 마셨다는 샘이 있는 마을입니다.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물 맛 또한 일품인 샘이 있다 하여 '냉천'이라 불리며

우리말 지명은 '찬샘' 또는 '찬새미'이다.

 


남해군 내에서 제일 큰 마을에 드는 냉천은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서인지

이농현상이 심하지 않았던 마을이다.

 

1970년대 군 내 거의 모든 마을들에서 도시로 떠나가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지만

냉천마을 주민들은 조상들이 물려준 터를 살뜰히 일구어가고 있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조건에 맞춰 갯벌체험의 장으로 만들었다


가족, 회사나 단체 누구든 1년 365일 즐기실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이곳 "냉천갯벌체험장"에서는 조개는 물론

낙지, 가재, 게, 특히 새우종인 쏙이 많이 잡혀 손맛 또한 쏠쏠하다고하니

갯벌체험이 하고싶어지네요...

쏙을 잡는 방법으로 옛날 냉천마을에서는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붓으로

된장을 풀어 쏙구멍에서 쏙을 잡는 방법도 있었다고 합니다. 

 

 

 

 

 

 

 

 

보랏빛 등꽃과 갯벌체험장의 풍경이 더 없이 멋진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