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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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날

신선이 노닐던곳이 좋다.


북설악 신선대를 다녀온후

문득 여기 신선대도 보고싶다.



도장포 마을  남쪽 바닷가에 있는 신선대는 

해금강과 함께 해안절경이 단연 최고이다.

신선들이 놀다 갈만큼 아름다운 경관이라 신선대로 불려진다.


태풍링링 북상중이라 바람은 세지만 

하늘과 구름은 오늘만한 날이 없을것같다.



해안으로 내려서는길은  새 단장을 하였는지 산뜻하고

뒤돌아본 하늘은 이 풍경을 삼킬듯..


이 돌길은 예전그대로...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태풍이 온다고해서인지...

너무나 한적하고 

평온한 풍경.



돌아본 계단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일까..




멀리 보이는 산은 이미 비구름이 걸려있다...


연인의 모습이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바람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는

 여름의 그 무더위를 다 날려줄듯..




오늘 

이 풍경이 그리워서 찿았는지도 모른다.


신선대는 갓처럼 생겨서

갓바위라고도 불리는데

벼슬응 원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고

요즘 핫한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층층이 퇴적암을  쌓아놓은듯한 형태의 바위는 거대한 수석같기도하다.




몽돌이 잔잔하게 깔려있는곳으로 파도가 밀려들면 

그 소리조차 시원하다.






층층이 쌓인 바위에 올라서면

북설악 신선대의 너럭바위와 비슷한 느낌도 들고



빗물인지

고여있는 물에비친 갓바위의 풍경또한

색다른 그림이 된다.







풍경에 빠질수없는 여행자들이 보인다.



여기 반영도 ...

















하나둘 모여든 여행자들을 같이 담으니 

더 멋짐..







떠나고 싶지 않은 발걸음들처럼..







하염없이 쳐다만 보아도 조으다..


웬지 쓸쓸해보이는 뒷모습

셀카라 그런가보다...





서서히 흐려져가는 하늘

태풍 피해가 없기를...




노을이 지는 풍경도 좋을듯...

언젠가 일몰풍경도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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