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남한에서 가장 멋진 암괴가 설악산 울산바위이다.

 울산바위로 오르는 길은 설악동 소공원의 신흥사 옆으로 나있고 중간에 흔들바위가 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정상에 오르면 대청봉도 보이고 외설악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서너 시간이 소요된다.

해발 873m의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가 4km이며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그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과

경남 울산의 지명을 딴 전설적인 이름, 또 하나는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울산바위 허리에 구름이 휘감기면 흡사 구름 꽃송이가 피는 것 같다.



울산바위 전경 먼저 올려봅니다.


깜깜한새벽시간  설악탐방 안내소에서부터 출발




이른새벽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법당엔 밝혀진 불빛으로 한장남 남기고 울산바위로 바로 올라갑니다.



가을이되면 단풍이 그리워진다.

어디로 가야 가을을 느낄수있을지...

지리산도 그립고

설악산도 그립고

마음은 어디든 가고싶은데...


설악을가자고 하루전날 콜이온다.

망설이다보면 기회는 지나간다.

그냥 아무생각말고 떠나보는것이 최선이다.

근무표를 급수정해서 참으로 무리하게 설악으로 들어간다.

공룡가는 팀따라나섰지만 거기는 힘들고

여유로운 설악을 즐기고싶다...


울산바위~흔들바위

비선대

금강굴


어디든 설악은 그냥좋다.

무박으로 따라나선 설악행

일행들은 공룡으로 떠나버리고


블친 아젤리아님과 울산바위로....

조금늦은 출발이라 가는도중

해가 떠올라버렸다..ㅠㅠ

나뭇가지사이로 동그란해를 보았지요...

얼마나 다행인지...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해가 떠올랐다.

하지만 먼곳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돌계단을 힘겹게 올라갑니다.

웅장한 암벽이 서서히 보이고

그 사이로 아름드리 소나무들도 서로를 뽐내며 모습을 드러내보입니다.

계단 또 계단....



멀리 대청봉은 구름이 덮고잇는듯...

대청봉으로 올랐던 일행들은

일출과 조망은 못보고 공룡에서 아름다운 단풍은

실컷보고 내려왔다네요.


지금 여긴 요정도의 단풍...

아~~~무서운 계단.

오르고 또 오르고...

이런 고사목의 풍경에 빠져

힘든것도 잠시 잊어비린다



아직도 저쪽은 구름들 천지..

고사목이 만들어낸 작품감상해볼까요.



















드디어 울산바위정상까지 올라왔지요.

고요한듯보이지만 서있기도 힘들정도의 강풍

철제 난간이 뽑혀져나갈듯....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서북주릉을 아우르는

조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속초시 일대까지 전망할 수 있다.

외설악의 팔기(八奇) 가운데 한 곳으로,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는 철로 만든 808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새로운 코스에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보다 오르기가 쉽다.

 속초시의 청대산 정상에 오르면 잘 조망할 수 있다.

 울산바위에 대해서는 주세붕(周世鵬)·최연(崔演)·허적(許積) 등 조선시대의 수많은 문인들이 그 웅장함과 훌륭한 경치를 노래하였다.


강풍을 이기고 멋진 인증샷을 그립니다.









저기 서있어도 흔들흔들

모자가날아갈까봐....





아젤님 모자는 날아가버렸어요...


다리에 힘없으면 못서있을정도..

저 계단을 다시건너 반대편으로갑니다.

저쪽은 바람이 더세요~~




무슨바위인지..

저 끝의 모양이 참 묘한 모습이다.

이렇게 바람이 센곳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나무들.

자연의 힘은 대단하것같지요..

속초 방향

바다를 물들였던 태양도 서서히 대지를 밝혀주는시간

저 바위에도 햇살이 완전히 들어왔다.





거대한 암벽들이 늘어선 울산바위.






바람과 맞짱뜨며 열정적으로 울산바위를 담아본다.

하산중

틈새에 끼어있는 저 바위 무사할지..



고사목의 작품에 미련이 남는다.



새벽엔 산행객들이 보이지않더니

이젠 산행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시간..


멋진 소나무모습도 담아보고


밑에서 올려다본 울산바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더 멋지겠지요.


돌계단 하산도 무섭다..

마치 오색코스같다...

오색으로는 절대 가지않으리라....

울산바위전망대에 도착


새벽에 보지못했던 울산바위 전경을 볼수있다.




요렇게...

한번에 다 담을수는 절대 없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파노라마도 흔들린다.

그래서 한장씩 찍어봅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1

2

3

4

여기까지 ....

전체모습이지요.



바람에 흔들리며 찍은 폰파노라마


하늘은 정말 푸르고 시원하다.

멀리보이는 조망은 조금 흐리지만..


대청방향 아직도 구름에 쌓여있지요..

흔들바위로 갑니다.